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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게시물ID : lovestory_90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09 09:33:19
강 물
 

강물 언제 어디서나
누구 탓하지 않고 늘
 

제 갈 길 순리대로
더 더 낮은 곳으로
 

저 물도 알고 보면
많은 아픔 품고 있는
 

그래도 누구 탓 않고
늘 낮은 곳 흘러가는
 

옛날 어른들 말씀은
묵묵히 흐르는 강
 

늘 낮은 곳으로 가는
그런 모습 닮으라고
 

순 리
 

요즈음 세계 곳곳에서
인간의 힘으로 둑 댐
 

만들어 물길 바꾸고
또 물길 막는 일을
 

좀 더 살기 좋은
환경 조성한다는
 

핑계로 자연 순리
멋대로 거스르는
 

한편 요즈음 힘 있는
이들 이와 비슷한 짓
 

민초 생각 관심 없고
제 목적 생각에 따라
 

못된 짓 쉽게 하면서
변명만 늘어놓는
 

양달 응달
 

서울의 주변 집값
하늘 높은 줄 몰라
 

그래서 상대적 차별
마음 상해하던 민초
 

전국이 늦긴 했지만
요즈음 뜬다는 소문
 

그간 마음 아파했던
그들도 집값 올라서
한순간 즐거워하는
 

또 한편으로는
집 없는 젊은이들
앞길이 막막하다고
 

똘똘한 집
 

어느 힘 있는 이
자랑으로 했던 말
 

똘똘한 집 한 채
성공한 결과라고
 

또 어떤 이 말하길
나도 살아봤는데
 

특별한 것 없으니
오지 말라 말하는
 

이런 이들이 나라의
높은 자리 잡고 앉아
 

민초 위한 일 한다니
X도 웃을 일 하는
쎈 힘자랑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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