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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취미 '사랑은 아메리카노'(13)
게시물ID : lovestory_90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설이취미
추천 : 1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06 14:13:03

민우는 과거를 회상하고 난 뒤 그 당시 여자의 얼굴과 혜인의 얼굴이 겹쳐보였다.

 

... 그때 그분이 혜인씨였어요?

 

헤헤 네 저에요. 과거랑 많이 다른가요? 그녀는 손에 깍지를 끼며 물었다.

 

아니요 똑같아요.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사람은 감정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아요.

 

그 당시 웃음이 없었던 혜인씨는 마치 돌과 같았는데 웃음을 짓고 있는 혜인씨는 살아있는 햇빛을 받고 있는 꽃 같고 울먹이는 혜인씨는 마치 비를 맞고 있는 꽃 같네요. 조금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매일 살아있는 꽃을 보고 싶어요.

 

헤헤 민우씨 그런 문학적인 사람이었나요?

 

그는 혜인의 얼굴을 보고 손수건을 주었다.

 

손수건? 저 필요 없는데요. 그녀는 어리둥절했다.

 

혜인씨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잖아요.

 

?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만지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것은 아까 슬픈 감정의 눈물이 아니었다. 이건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의 눈물인 것을 깨달았다.

 

아 죄송해요. 그녀는 당황해서 손수건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는 떨어진 손수건을 주워 자신의 옷에 먼지를 털었고 그녀의 얼굴에 다가갔다.

 

? 갑자기 아직 마음의 준비가 그녀는 눈을 감았다.

 

왜 눈을 감고 그래요. 그는 무심하게 말했다.

 

.. 그러게요 제가 왜 그랬을까나 그녀는 쪽팔려는 지 마치 만화처럼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갑자기 그는 당황한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둘은 눈을 감았다.

 

입술을 떼고 난 뒤 5초 동안 정적이 났고 그가 헛기침을 하고 먼저 말했다. 이제 집에 갈까요.

 

..네 데..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헤헤 그럼 가 볼께요 그녀도 이 상황을 빨리 마무리하려던 참이었다.

 

아 잠깐만요 그.. 할 말이 있는데 나중에 혜인씨 부모님 카페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 그럼요 당.. 당연하죠 네 네... 그럼 그 때 봐요. 그녀는 마치 고장난 로봇처럼 대답하고 빠른 걸음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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