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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을
게시물ID : lovestory_90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9/10 10:08:04

가 을

 

전염병에 온 신경

살아남으려 몸부림

 

전염병이 살길 막고

길고 긴 장마에 지쳐

 

민초들 평범한 생활

정지 그래서 막막한

 

연이은 몇 차례 태풍

민초 가슴 도려내고

 

무심한 세월은 말없이

묵묵히 제 갈 길 가는

 

가을 추수 앞두고

시름 깊어지는

 

이대로

 

현관 밖은 장마

전염병 태풍으로

온갖 고통 가득한데

 

울타리 안은 지금

술잔들고 축배 하는

 

계속 이렇게 누리자

지금 이대로 외치며

 

무한 권력 수 십 년

누리고 싶은 욕망이

 

마음에 안 드는 이들

청소하려 머리 짜는

 

명 절

 

이제 민족의 대명절

앞두고 고민 깊어진

 

한가위 중추절 추석

추수감사절 부르는

 

명칭은 달라도 의미

다 똑같은 명절인데

 

민초들은 고향 가족

만날 생각 가슴 부푼

 

하지만 힘든 생활로

더욱 걱정 태산 된

 

마음 놓고 고향 찾아

갈 수도 없는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는 민초들

 

얼렁뚱땅

 

힘 있는 이 지금

어쩜 돋아 보여질까

이곳저곳 눈치 살피는

 

평소 했던 짓 아는데

순간 얼렁뚱땅하려고

 

값싼 달달한 말 솜씨

민초 마음 사려 말고

 

말 잘 듣는 이들만

등 두드리지 말고

 

현관문 울타리 밖에서

제 편 아닌 이들 삶에

지쳐 갈팡질팡하는

 

힘없는 수많은 민초

그 아픔 살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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