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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게시물ID : lovestory_90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10/06 10:15:30

길 잃은

 

세상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님께

 

님의 높은 뜻이어

지켜내지 못하는

 

욕심 많은 이들은

숨어 몰래 웃는데

 

그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그런저런 이유 들

어쩌다가 죄인 된

 

이래저래 하면 된다

단 한 번도 자세히

길 가르쳐 주는 이

없어 길 잃은 청년

 

오늘을 이끄는 청년

그들 참 답답하다는

 

전무후무

 

중상모략에 걸려

옥고 치루는 중에

 

나라의 위급한 상황

뒤늦게 깨달은 임금

 

옥중 이순신 불러

불 끄라고 명하니

 

그 명 받고 한걸음

전장 터에 가보니

 

그가 혼신의 힘으로

구축했던 진지 모두

 

폐허가 되어 있었고

수장 달아나 버렸던

 

그래도 열 두척 배

있다며 병사 추슬러

 

세계의 전쟁역사에

전무후무 기록 남긴

 

그런 선조들에게

면목 없는 세상

 

면목 없는

 

말은 해도 그 말

글로 쓰지 못하던

 

어리석은 민초 위해

한글 만든 참 어른들

 

진정 어리석은 민초

위하는 마음이 담긴

 

그 임금 그 학자들

내세울 실적 필요 ?

 

오직 민초 생각만

그 시대 어른 정신

 

그분의 동상 앞을

철벽으로 막아놓고

 

민초 위한 철벽이라 ?

그 상황 참 면목 없는

 

새삼 가슴을 울리는

소크라테스 남긴 말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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