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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
게시물ID : lovestory_90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0/21 10:35:17

섬섬옥수

 

연분홍 꽃잎

아름다운 꽃

 

우물가 곳곳 피던

아름다운 내 고향

 

논두렁 밭두렁 따라

나물 뜯던 섬섬옥수

 

그 곱디곱던 낭자

한가정 안주인 된

 

더벅머리 총각들

칠복이 만복이는

 

손자 손녀 손 잡고

까까 사러 동네 마트

 

세월 따라간 청춘은

아쉬운 흔적만 남기며

이렇게 연식은 깊어가고

 

암 탉

 

딸 밥은 눈치 밥

아들 밥 당당하게

그런 말 있던 시절

 

또 암 탉 울면

뮈 한다 그랬던

 

요즈음 여성들

대단한 힘자랑

 

여성 숨은 능력

그 힘으로 세상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무서운 힘 되었는데

 

어찌할꼬

 

능력 있는 부모

품에서 놀고먹는

 

캥거루족이라는

말도 있는 요즈음

 

더러는 일 할 곳

못 찾아 의욕 잃고

 

더러는 왜 든든한

부모 찬스 없나 탓

 

또 누군 줄 잘못 서

낭패했단 말도 있는

 

이런 저런 핑계로

젊은이들 안방에서

 

세상 밖으로 나올

생각 없어 한숨만

이 일을 어찌할꼬

 

박탈감

 

어느 가수 노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급히 빨리 달려가고 싶은

 

누군 부모 찬스로

지름길로 가 있는

 

상대적 큰 박탈감

벗어나려 서두르는

 

현실 이해는 되는데

풀 수 없으니 어찌할꼬

 

출발선 너무 달라 생긴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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