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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追 悔
게시물ID : lovestory_91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1/20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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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Icon雪 夜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 밤 소리없이 흩날리뇨.

 

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 가며

서글픈 옛 자췬양 흰 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追悔 이리 기쁘게 설레이느뇨.

 

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을 하고

흰 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 김  광 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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