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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게시물ID : lovestory_91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2/25 10:35:08

길에서

 

출근길 잠시 스치며

그런 순간의 인연으로

 

천생연분 백년가약

귀한 가정 꾸리고

 

토끼 여우 같은 자식

순풍하고 낳아 기르는

 

역사 흐르며 신세대

또 그렇게 세대교체

 

그것이 세상 소풍으로

잠시 사는 운명이라고

 

언덕

 

사람과 사람 간의

운명적 만남 있는

 

세상에 귀한 만남

곳곳 눈에 뜨이는

 

훌륭한 스승과 제자

이름난 의사와 환자

 

잘나가는 힘 센 선배

그를 잘 따르는 후배

 

서로 언덕이 되어

서로 끌고 밀고

 

또 한편 학교 폭력

직장 상사 힘자랑

 

그래서 힘든 이도

간혹 눈에 뜨이는

 

그래서 생긴 말이

믿는 도끼 발 등 찍혀

믿었던 언덕 낭떠러지 된

 

들레길

 

산허리를 구비 도는

구불구불 냇가를 도는

 

둘레길 걸으며 보던

그렇게 만난 사람이

 

은혜로운 이 되기도

또는 원수가 되기도

 

누가 선한 사람인지

또 누가 나쁜 사람인지

그 속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옛 어른들 말씀에

그래서 유심히 두고

조심 살펴보라 하였는데

 

날이 갈수록 보고 싶고

날이 갈수록 그리우면

그것은 귀한 인연 될

 

간혹 더러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이도

 

제가 필요할 때만

여기저기 눈치 살펴

선하고 바른 척 말라는

 

아무리 속이려 해도

세상 비밀 없다고 하니

 

세월 흘러 간 훗날에

지난 잘못 발각되어

 

삶에 큰 해가 되는 일이

요즈음 곳곳에서 나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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