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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푸르른 날에 마주보던
게시물ID : lovestory_91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5/24 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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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Icon 섬

 

 

파도가 섬의 옆구리를 자꾸 때려친 흔적이

절벽으로 남았는데

그것을 절경이라 말한다

거기에 풍란이 꽃을 피우고

괭이갈매기가 새끼를 기른다

사람마다 옆구리께엔 절벽이 있다.

파도가 할퀴고 간 상처의 흔적이 가파를 수록

풍란 매운 향기가 난다

너와 내가 섬이다

아득한 거리에 상처의 향기로

서로를 부르는 ...

 

 

................................ 복  효 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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