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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대화
게시물ID : lovestory_92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6/18 09:55:35

천사와 대화


오늘 날씨 탓 핑계하며

추어탕 한 그릇 생각나


누구 생각날 때마다

헐뜯는 말만 하는데


그는 때때로 지금도

모질게 물어뜯는데


그렇게 물어뜯기던 이

천사님 말씀 고맙다는


그들 대화 듣고 있던 이

말하길 천사와 대화라는


또 누구는 자신을 

몰아붙이는 말에도


그런 것에 관심 없고

제 갈 길 묵묵히 간다


천사로 착각하는 이와

그에 관심 없는 이 대화


말 말 말


아니면 말고 그것이

습관이던 이 말꼬리 


아무 생각 없이 마구

던진 말에 속 아린 민초


그를 보고 한 말들에는

행여 치매 아니면 정신병


그는 평소 막말 자주 했던

그래서 더러 제정신 아니라


그런 말 듣는 어느 높은 이가

함부로 던진 말 가슴 아린 민초


어찌 그런 품격으로

높은 자리 차고앉아서


시시때때 막말하는지

모르겠단 말 들리는데


오는 말 고와야 가는 말

곱다는 옛말 생각나는


들통난 꼼수


젊은이들의 말에

눈 흘기던 어느 꼰대

큰소리로 장유유서라고


호통치며 젊은이 말마다

꼬투리 잡고 무시했는데


젊은이들이 꼰대들

숨긴 속셈 알아차려


한편 꼰대들 꼭꼭

숨긴 것 들통났으니


이제 앞으로 나타날

젊은이 행동이 무서운


그래서 옛말에 잠시

눈속임 오래가지 못하고


끼리끼리 만든 꼼수들

그시기 한 꼼수 곳 들통

그래서 생각 좀 하라 충고


그런데 그들 할 수 있는 짓

그것 전부라면 참으로 막막


또 누구 걱정 끝에 하는 말

어두운 밤길에 앞은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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