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인의 아름다움은 무죄
게시물ID : lovestory_92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8/16 10:08:40

여인 아름다움은 무죄

 

손톱에 봉숭아 꽃잎

물들인 손 유행했던

 

봄날 예쁜 꽃 꺾어

귀밑머리에 꽂았던

할머니 어머니

누나 젊은 여인

 

꽃단장할 때 쓰던

얼굴에 바르던 분

 

그분이 분꽃에 맺힌

씨앗 속 가루였다는

 

믿거나 말거나 그 분

팔던 오일장 분 장수

 

쌀 한 되받고 꽃분

한 봉지씩 주었던

 

동네 여인 아낙네

향기 비슷비슷했던

 

향기 경쟁 시작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수입 화장품 코티 분

 

온 동네 여인 서로

먼저 구하려 했던

 

요즈음 온갖 화장품

별난 향기 가득한데

 

서울 명동의 화장품

상점 앞에 넘쳐나던

 

외국 관광객 화장품

구입 위한 줄 늘어선

 

여인의 아름다움 향한

마음 누구나 똑같다는

그래서 여인 아름다음

무죄라는 말이 생긴

 

아름다움을 위해

 

그 아름다움

위한 일이라면

 

무엇도 아까울 것

없다고 생각하는

 

요즈음 남녀노소

다들 같은 생각이고

 

제 모습 마술처럼

예쁘게 달라지는데

 

그래서 길에서 만난

이들 모두 비슷비슷

 

모두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 같은 귀한 요정

 

길 오가는 남녀노소

모두 미남 미녀라는

 

요즈음 취하는 음식

영양가가 달라지고

 

몸에 바르는 화장품

향기의 질 달라지고

 

스치는 향기 참 아름다운

그래서 더러 희망하기를

 

각자 마음의 향기도 그렇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