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낙원 가는 길

 

사람마다 삶에 대한

목표 희망이 다 달라

그래서 사는 방법 달라

 

누구는 훗날 꼭

남다른 아름다운

천당에 가고 싶고

 

누군 당장 제 삶이

낙원같이 화려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은

 

지금 이웃과 나누면서

살면 그곳이 천국이고

모두가 부처 된다는

 

그래서 각각 종교는

열심히 올바르게 살면

천당도 낙원도 만난다는

 

어느 종교든 올바르게

가르침 잘 따르며 살면

누구나 소원성취한다는

 

꽃 동네 달동네

 

그 옛날 날마다

힘들게 오르내린

달동네도 낙원으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민초들

낙원으로 알고 살았는데

 

누구나 비슷비슷한

환경에서 다들 그렇게

힘들지만 열심히 삶았기에

 

주변의 다른 이 삶

바라볼 여유 없고

비교할 틈 없이 살았던

 

요즈음 변화된 삶

온갖 것이 서로의

비교 대상이 되고

 

나름의 생각 차이

평범한 것들은 전혀

눈에 들지 않는 세상

 

길에 나서면 다들

손에 명품 하나쯤

들려 있어야 하고

 

그래서 제 것 자랑

남들 눈에 잘 보이고

싶은 세상이 되었는데

 

그래서 집은 없어도

차는 외제 차 선호해

보란 듯이 타고 다니는

 

은행 문턱에서 느끼는

 

가진 이는 은행 우습게

보이지만 평범한 민초

은행 구세주로 보여

 

하지만 요즈음 은행들

갈수록 문턱 높이는데

 

그래서 평범한 민초들

은행 하늘처럼 높다는

 

알고 보니 이상한 곳에서

은행 문 잠그라 호통친

 

돈 필요한 민초 갑자기

돈줄이 꽉 막혀 버린

그래서 앞길 막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