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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리는 철새
게시물ID : lovestory_92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10/19 12:00:33

때를 기다리는 철새

 

인간 사는 세상에

실눈으로 노려보며

험한 짓 마구 하는

 

입술 붉게 바르고

무희 역할로 춤추던

미꾸라지라 부르던 그

 

제 앞에 세우고 곳곳

마구 찌르던 날카로운

가시 돋쳤던 고슴도치

 

시키는 이 말 잘 들으며

각자 맡은 짓 해낸 이들

 

그렇게 곳곳 찌르며

위 바라본 제 짓 보상

든든하게 받은 이 있는

 

이젠 힘 사라질 때 오면

어쩌나 걱정으로 나날이

제 뒤 걱정되고 두려워진

 

시시때때 눈치 보면서

순간순간 말 바꾸던 이

제 걱정하며 살길 찾는

 

그래서 그들 몇몇은

온갖 방법으로 튼튼한

가시철망 울타리 만들지만

 

자칫 그 울타리가

제 발목 후리는 올무

또는 올가미 될 수 있는

 

다급해진 누구 말하길

흥부가 기가 막혀

흉내로 제 걱정했던

 

그들은 지금 점점

종착역 가까워지는

그래서 다급해지는

 

철새처럼 오가는 이들

 

세상 흐름 살피고 있다

제가 기다린 때 오면

누가 부르지 않아도

 

남다른 연줄 잡아서

한순간 기회 잡으려고

급히 서두르는 이도 있는

 

그래서 순수한 민초들이

말하길 정처 없이 떠도는

계절 타는 철새라고 하는

 

그들이 만든 말 중에는

집토끼 산토끼도 있는데

그들 산토끼 집토끼 되는

 

또 어느 가수의 노래에

있을 때 잘하라 노래한

그는 가족에게 참 잘한

 

또 옛날 인기 있던 가수

떠날 때는 말 없이

행여 제 한 짓 걱정

 

또 떠난 자리 아름다운

그런 사람 되란 말 있는

 

나간 자리는 있어도

들어온 자리는 없다던

 

비운 자리가 아쉬운

떠난 사람이 아쉬운

 

기억에 남는 사람 되라고

옛날 어른들 충고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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