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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그 중의 강
게시물ID : lovestory_93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7/12 11:06:36

강 그 중의 강

 

세상의 모든 강

우리 민초들 삶에

꼭 기억해야 할 강

 

집 집마다 꼭 있던

더러는 방마다 있던

그 이름은 요강인데

 

추운 겨울 어린 자식들

늦은 밤 화장실 갈 일이

걱정되어 생겨났다는 요강

 

요강은 우리 옛날

민초 삶의 애환 굴곡

또는 온갖 희로애락을

 

요즈음은 방마다

화장실 있고 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하지만 그 옛날 어른들

뒷간과 처가는 멀수록

좋다고 말 했었는데

 

처가 멀어야 한다 그 말

아직도 이유 잘 모르고

 

처가 말뚝에 절한다는

세월 흐른 후 이해되는

 

뒷간의 그것 거름으로

만드는 숙성 과정에서

 

향기 엄청난 참을성

요구하여서 그래서

 

멀어야 한다 했을 듯

세월 흐른 후 이해되는

 

요즈음 젊은 부부

 

요즈음 유행처럼

딩크족들이 나날이

늘어난다는 말 들려

 

딩크족이란 혼인도

아기 낳기도 거부하며

혼자 즐기며 사는 젊은이

 

그런저런 이유 핑계로

혼사는 한참 늦어지고

간신히 혼인시켰더니

 

부르지도 않았는데

온갖 경제적 도움과

 

안정적 제가정 위해

처가 가까이 이사와

 

친정 부모 거절도 환영도

못 해 냉가슴 앓는단 말도

 

또 한편은 늘 보면서

자란 외조부모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부르고

 

어쩌다 한 번씩 보는

친가 조부모는 낯설고

서먹서먹하다는 아이들

 

그래서 옛날 어른 말씀

노인도 경제력 튼튼하게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

 

나누어 줄 재산 많으면

자식 부르지 않아도 서로

다투어 스스로 찾아오는데

 

특히 무슨 일 있으면 경쟁하듯

서로 양손 가득 들고 먼저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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