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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 수 끼 리
게시물ID : lovestory_93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9/18 10:14:48

꼼수끼리

 

분명하지 못한

뜻뜻하지 못한

 

눈빛 맑지 못하고

어딘가 게슴츠레한

 

알 수 없는 야릇한

눈짓으로 현혹하는

 

알쏭달쏭한 태도

앞뒤가 맞지 않는

 

뭔가 뒤로 숨기고

이리저리 둘러대는

 

아닌 척 모른 척

또 다른 꼼수 생각

 

더러는 믿고 싶어도

절로 믿음 가지 않는

 

꼼수끼리는 서로 다른

꼼수를 잘 알아본다는

 

꼼수가 모인 곳엔

꼼수가 정답이라는

 

그래서 유유상종

끼리끼리 어울리는

 

또 뭐는 뭐 편이란

그런 말도 있는데

 

옛날 어느 도사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기로운 향 내 나고

 

비린 생선 싼 종이선

고약한 비린내 난다는

 

묵향은 십 리를 가고

어진 사람 향 천 리를

 

또는 뭐 눈엔 뭐만

그래서 다른 이들도

 

제 생각처럼 그렇게

같은 색으로 착각하는

 

평범한 바른 사람도

저처럼 구리게 보는

 

옛말에 콩 심으면 콩

팥 심으면 팥 난다던

 

뿌린 대로 거둔다는

그 말 못 알아듣는

 

삶의 한 살이

 

세상이 복잡해서

오늘 일을 모르고

내일 일을 모른다는

 

자칫 오늘 일이

부메랑 되어 다시

제게로 올 수도 있는

 

그래서 세상 꼼수로

살면 절대 안 된다고

어른들이 경험 말하는

 

복잡한 세상살이라지만

그래도 당장 내일 준비하지

않으면 내일 더 힘들어진다는

 

세상 온갖 것 다 가진 사람도

저 혼자는 살아남지 못해 그래서

이웃에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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