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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367
게시물ID : lovestory_93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2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9/22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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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물속 바닥까지 별이 든 날이 있다

가던 물고기 멈추고 제 그림자 보는 날

하산길 삼돌에 앉은 그대 등허리도

반 쯤 물든 나뭇잎 같아 

신발 끄는 소리에 별 드는 날

물속 가지 휘어놓고

나를 들여다 보는

저 고요의 눈

 

 

.............................. 권  덕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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