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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반찬
게시물ID : lovestory_94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4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2/14 10:06:40

콩가루 반찬

 

옛날 밥반찬 없을 때

우리 어머니 할머니

생각했던 밥반찬

 

식은 밥 콩 볶아서

곱게 갈아둔 그 가루

식은밥과 비벼서 먹었던

 

참으로 힘든 시절

살아온 우리 어른들의

알찬 생활의 지혜였는데

 

지금 콩가루를

밥반찬 먹는 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콩가루 밥반찬은

영양적으로도 손색없는

그렇게 알찬 지혜의 반찬인

 

요즈음 온갖 맛 난

먹을거리가 쏟아져

골라 먹는 재미있는

 

두 번째 이야기

 

어느 집안 이야기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 시대 남다른 이념

아픔 녹아있는 이야기

 

할아버지는 지리산

빨치산 공비 토벌했던

 

자유민주주의 국가 지킨

우리 민족 수호자였고

 

사돈집의 사돈어른은

자유민주주의 지키려고

 

월남에 파월장병 되어

숫 한 죽음 목격하며

 

자유 지키려 귀한

목숨까지 걸었던

 

세 번째 이야기

 

그 자식은 전교조로

제 생각 이념 가르쳐

 

천사 되신 집안 어른들

이 사실을 행여 안다면

 

열심히 공부하여 교사

되었다고 참으로 기뻐서

 

덩실덩실 춤추시던

모습 아직 생생한데

 

제 자식이니 만족 할까

아니면 가슴 답답해 할까

 

지켜보던 이가 그 자식에게

물었는데 젊은이 대답이

더 가슴 아프게 한다는

 

그 당시는 그랬고

지금의 제 이념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말해

 

자식 두고 천사 되신

님들 생각도 그리 할까

 

제 자식이지만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부모 자식 이념 차이 무엇도

명쾌하게 치유할 수 없는 이념

 

콩가루 집안이라 하면 천사님들 벌떡 일어날 지나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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