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보이는

 

이른 아침 출근하는

남편 넥타이 매어주는

 

결혼한 아내들만 아는

그 무엇보다 큰 행복

 

퇴근할 남편 생각하며

좋아하는 반찬 만드는

 

세상 모든 주부의 콧노래

해 본 사람만 아는 즐거움

 

퇴근하면 반갑게 맞아줄

참 고운 아내 생각하며

 

퇴근길 서두르는

온 세상 바보 남편

 

맛있는 저녁상 차려주는

섬섬옥수는 남편만의 행복

 

아침에 어린이들 등교

유치원 보내는 즐거움

 

하교 시간 맞춰 간식 몇 가지

영양 생각하며 만드는 즐거움

 

그것은 자식 키워본

엄마들만 아는 즐거움

 

천사 같은 귀여운 자녀

있다면 하늘이 준 큰 복

 

그렇게 부부들은 스스로

제 행복 날마다 만들고

 

그것을 즐기면서 사는

부부 가장 원하는 행복은

늘 저희 부부 손안에 있다는

 

재미난 말

 

불 금이라는 말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눈과 입으로 유행한다는

 

요즈음 젊은 부부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불금 이라는데

 

여하튼 젊은 부부

그들 사이에 금실이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티티카카라는 말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눈치 요령으로 알아본다면

 

아마도 자잘한 이야기

둘 사이가 잘 통한다는

그런 뜻이란 생각이 되는

 

둘이 살면서 만들어가는

각가지 여러 취미생활이

서로 닮아간다는 뜻으로

 

당근이라는 말에도

당연하다는 뜻이 담겨

그래서 한마음 한뜻이라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면

함께 사는 짝도 당연히

좋아하게 된다는 뜻을 담아

 

또 부부라면 당연히

서로가 마음이 잘 맞아야

별 탈 없이 백년해로할 수 있는

 

부부가 살다 보면 몸짓만 봐도

서로의 필요한 것 바로 알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