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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게시물ID : mabi_47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버마운틴
추천 : 16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2/17 12: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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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큐버스 캡 2개를 나눔하고자 했던 마영전 유저입니다.

인벤토리에서 놀고있는 모자 2개를 한달정도 놀려두다가 문득, 

이런 모자라도 필요하신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나눔글을 올렸었습니다.

...

다만, 아래와 같은 댓글로 인해 이 글을 적어봅니다.


1121.jpg

( 현재 제가 올린 해당 나눔글은 논란을 바라지 않기에 제가 삭제했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올린 서큐버스 캡은 거래소에서도 높지않은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나눔'의 가치가, 나눔을 주고받는 물건의 가치만큼에 해당되는지요.

저에게 필요없는 것이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다른 나눔을 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저와 비슷할 것으로 감히 예상해봅니다.


서큐버스 캡이라는 아이템이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이 계셨을수도 있고,

한번쯤 껴보고 싶었지만, 돈들이기는 아깝다던가.

마침 자캐 옷에 어울리는 모자를 찾고 계셨다든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누군가에게 필요해진다면 그것으로 나눔의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요.?


약속드렸던 나눔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다음에 더 좋은 나눔으로 못 지킨 약속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논쟁 및 콜로세움은 원하지 않으며, 다만 나눔을 주고받는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자 합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영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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