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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석이 사라지면 에린이 올까
게시물ID : mabi_64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3
조회수 : 12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22 04:07:14
오동석이 이 게임에 도착한 이후

전 골든타임조차 챙기지 않게 됐습니다.

뭐라고 할까... 가치가 떨어진 화폐를 받기위해 줄 서는 행위가 손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 게임이 오동석의 손을 덜 탔던 그 순간에 군대에 있었던게 가장 후회가 됩니다.

오동석의 이름조차 모르고, 디오엘이란 단어에 이비와 피오나를 망친 망할 놈 아닌가?

이 정도만 생각하던 제가 너무 그립습니다.

너무 잃은게 많아요.

캠프 파이어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그 때도 잃었고

골든타임이 오면 연어 유저분들이 올 것이란 기대감도 잃었고

기다리던 사람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도 잃었고

심지어 8명이서 즐기던 레이드조차 잃었습니다.

게임을 의무적으로 한다는 그 느낌이 들었던 순간, 망자타임이 왔다는 걸 깨달았어요.

솔직히 너무 빨랐어요. 다시 시작하기까지 걸린 시간보다 게임을 떠날 결심을 하기까지의 시간이 더 빨랐거든요.

잡설이 길었군요.

여러모로 애착 많은 게임, 오동석 놈 떠나기 전엔 돌아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마영전 뿐만이 아니라 넥슨 게임 전반에 실망해버렸죠.

마영전은 오동석의 패악질로 완전히 무너졌고

하이퍼유니버스는 메갈 일러스트 논란(사람이 적어서 이슈가 되지도 않음 ㅋㅋㅋㅋㅋ)

클로저스는 메갈 일러레파문.

결국 전 넥슨을 손절했습니다.

디오엘이 사라지는 그날, 서로 웃으면서 뵙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마영전이 있다면 말이죠.

갑자기 마영전 게시판의 한 유저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사실 디오엘은 마영전을 암살하기 위해 데브캣이 보낸 암살자가 아니냐고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한 말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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