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는 동생이 지향변경으로 인한 분천날을 팔기 위해 거뿔을 불고 있었습니다
"언니 나 분천날 사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사기인것 같아.구경올래?"
그렇게 거래 장소인 던바튼 은행(이하 던뱅)으로 지인 H님,D님과 함께 갔습니다
거래자는 딱봐도 부캐로 보이는 복장과 재능 타이틀이었습니다
기묘하게도 닉네임이 제 파이어드래곤 펫 이름인 아타파이어와 비슷한 아티파이어 였습니다
(덧글을 보고 알았지만 던파 무기 이름이라고 합니다! 던파를 안해서 몰랐지만 아무튼 신기했어요!ㅋㅋ)
그땐 사기꾼스멜이 약간 났지만 신기해서 찍어둔 스샷_jpg
아티파이어님은 그자리에서 거래를 하지 않고 보증인을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전쳇으로 대화하지는 않고 1:1로 거래자한테만 대화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자리에서 제가 보증인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널7890의 저널덕후입니다★.....
동생과 저는 1:1로 거래가 오면 서로 카톡을 주자는 말을 하고 거래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티파이어님은 갑자기 로그오프를 했고, 팅긴줄 알았지만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인들과 던뱅에 남아 얘기를 하다보니 나온 결론은
'보증인인 제 닉과 비슷한 부캐를 생성하러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제 사칭닉은 제가 이미 다 만들어뒀거든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그분은 들어오지 않으셨기 때문에
우리끼리 설마 정말 그랬을까 싶어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게에서 사기꾼 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마거카 사기꾼 신고 게시판을 보니 낯익은 닉네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거래할때 상대방이 말이 길다 싶으면 파기하세요ㅎ
+이번에 지급되는 카드로 본캐 사칭닉을 만들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