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메인스트림뿐만아니라 에반게리온의 스포일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의문은 게임의 무대, 배경이 되는 에린이 사실은 낙원이었다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ㆍ따지고 보면 이방인인 것은 마찬가지인 투아하 데 다난.
: 인게임 사정에 맞추기 위해. 일정 시간이 되면 기억 리셋. 어떤 한 시기만을 살아가는 투아하 데 다난.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원래 이쪽 세계의 원주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투아하 데 다난이 살던 원래 세계는 아마도 주밀레가 글라스 기브넨을 잡으러 간 그 세계.
크로우 크루아흐를 잡아야 했던 그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ㆍ그 투아하 데 다난과 밀레시안이 다른 것.
: 투아하 데 다난에게는 신이 있습니다. 투아하 데 다난이라는 '인간'을 보살피는 신이 있습니다.
모리안이 돌봐주며. 교세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이는 라이미라크가 있습니다.
ㆍ낙원이라는 에린. 하지만 그 에린의 주민 투아하 데 다난은?
: 이질적이면서도 설정붕괴가 심했던 셰익스피어지만. 그래도 투아하 데 다난의 사회가 표현된 것은 그 셰익스피어가 처음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나타난 투아하 데 다난의 모습은.
....복마전에서 살던 인간들이 낙원에 왔다고 해서 낙원 사람 되는 것은 아니라고 키홀이 그랬던 걸까요.
여하튼. 티르코네일을 비롯한 변방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참....
여하튼 복마전을 보여줬습니다.
ㆍ밀레시안은 왜 호구인가.
: 사실 밀레시안의 설정이, 마구잡이로 온 것이 아니라 걸러져서 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사악한 밀레시안이라 할지라도. 일단 투아하 데 다난과 비교해 본다면?
상당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밀레시안은 싸울 의지가 없습니다.
그저 포워르가 적이라 알고 있어서 투닥대는 것일 뿐...
ㆍ 포워르. 이 종족은 과연 어떤 종족인가.
: 포워르도 조금 애매한 것이.
글라스 기브넨이 쓰러진 곳에서 에르그 붕괴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 에르그 붕괴에서 포워르가 쏟아졌다고 하는데....
ㆍ낙원이라는 에린. 그렇다면 대체 투아하 데 다난은 언제 에린에 오게 된 것인가.
: 그 시기가 사실 애매합니다.
소울 스트림의 붕괴. 오염. 이게 과연 밀레시안 때문인가 하는 의문도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ㆍ낙원의 원주민은 누구인가.
: 일단, 드래곤은 확실하게 이쪽 낙원의 세계에 속한 존재로 보입니다.
ㆍ브릴루엔, 펜아르, 모르콴. 블랙위저드. 선지자들은 왜 포워르의모습을 하고 있는가.
: 포워르와 이계의 신이 손을 잡았다는 추측이 얼마든지 가능하긴 합니다.
포워르에게는 현재 돌봐줄 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 뭔가 이상한 것들에 의문을 가지긴 합니다만. 결국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ㆍ 포워르와 밀레시안. 둘 중 하나가 에린의 진짜 주민.
혹은 밀레시안은 에린의 주민으로 예정되어 있던, 아직은 만들어지지 않은 종족.
ㆍ소울스트림의 오염은 오히려 투아하 데 다난에 의해 일어났으나.
여신은 이걸 돌봐줄 신이 없는 종족 밀레시안에게 뒤집어 씌움.
.....이렇게 되겠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오리지날 및 팬워크 소재에 가까운 추측입니다.
저는 굉장히 헛다리를 잘 짚는 편입니다.
엘시가 카나 MK2일 것이라 예상했던 만큼.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는군요'라는 느낌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