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마을에 도착한 초보검사
뒷다리!! 오늘은 여기서 모험을 해보자
멍!
강아지가 짧게 짖었다
북쪽에 여우들이 닭과 병아리를 괴롭힌다는 마을사람들의 제보를 받아 여우들을 소탕하러 갔다
북쪽엔 자경단원인 트레보가 지키고 있었지만 혼자서는 여우를 소탕하기엔 무리인듯 보였다
역시 내가 도와야지 음!!
간!!단!!히!!
여우들을 제압했다
이로써 오늘의 나는 어제보다 강해졌다
트레보가 나정도의 실력이라면 알비던전도 쉽게 클리어 할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알비던전? 오늘의 나는 충분히 강해!!
트레보에게 알비던전을 간단히 클리어하고 오겠다고 했다
알비던전입구에 작은 푯말이 있다
뭔지 읽어볼까??
알비던전 보스는 거대거미다!
거대거미? 10살이던 17살이던 25살이든 뭐든지 먹어치운다는 거대거미??
뒷다리......내가 진짜 여길 클리어할수 있을까???
거대거미를 이길수 있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멍...멍....멍
뒷다리가 조그맣게 짖었다
아무래도ㅠ 오늘의ㅠ 모험은ㅠ 여기까지인것ㅠ같다ㅠ
피곤하네ㅠ 여관가서ㅠ 쉬어야겠다ㅠ
뒷다리가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초보검사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