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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첨가][알터/밀레주의] 드디어 얀터를 가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게시물ID : mabinogi_137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갤러헤드
추천 : 11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03 2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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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K1wDu
마비노기 검은가면 BGM - 심연의 늪으로 더 깊이 더 깊이

(브금은 첨가용입니다, 후반으로갈수록 노래가 꽤나 음산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짦막한 글감이에요.

 

오늘은 저번부터 노력해본 얀터글을 좀 쪄봤는데요!!

...여러분의 입맛에 맞으시려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괜찮아야 할텐데...

얀터글이지만 심하게 수위는 넣지 않았어요, 만약 부분부분들이 거슬리신다면 꼭 댓글 주시고요!!

 

 

 

 

 

 

 

 

 

 

 

 

 

 

 

 

이 아래로는 알터/밀레시안의 글이 있습니다.

밀레시안은 여자던 남자던 대입이 가능하도록 열심히 노력했음을 알아주세요!!

오늘 글감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얀터입니다, 취향이 아니신분들은 꼭꼭 뒤로가기를!!

 

 
















------------------------------------------------




 

 

 

언제부터였을까, 이 마음을 먹게 만든 건.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감정이 소용돌이 친다.

 

 

 

 

 

 

 

산책을 갈때는 언제나 내 손을 잡아주었다, 내 손을 잡은 그 손이 따스하다.

밀레시안님은 언제나 날 보고 햇살같다고 방싯 웃어주었다. 아니에요 당신이 더 눈이 부셔요, 나의 길이자 나의 버팀목.

당신이 없다면...없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요.

 

 

 







 

 

알터...제발 도망...!”

당신이 성역의 문 앞에서 그들과 싸우던날을 기억해요, 언제나 나에게 방실거리며 손을 잡아 이끄던 당신의 모습이 핏물에 덮여 처절하게 목소리를 울리던 그날을.

강인하기로 소문난 밀레시안님도 별수 없나보네요?! 깔깔깔!!”

알터 피해!!!”

순식간에 치고 들어온 저 망할 브릴루엔 하등생물의 공격에 나는 피하지를 못하다 나에게 던져지듯 날아온 밀레시안님이 맞고 쓰러졌던 그 모습도...

밀레시안님!!!!!”

저도 곧 날아온 뭔지 모를 공격에 고꾸라져 엎어졌죠. 그리고 저 멀리서 보인 모습은...

 

 

- 저는... 적어도 저는...

마지막 순간에... 당신을 혼자 남겨두지 않을 겁니다.

모든 걸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제가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

 

 

금발의 한 사내가 밀레시안님에게 다가온다. 너덜한 옷을 추스르고선 그가 내민손을 잡는다.

 

눈앞이 혼미해지는 와중에도 나는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아니에요, 밀레시안님 아니에요! ...저도...날 봐줘, 나도그남자처럼당신을지키고싶어단지내가약할뿐이마음을전하고싶어머릿속이혼미해져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

-

머릿속에 뭔가 끊어지는 소리에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기절하면서도 머릿속에는 그 맞잡은 손밖에 떠오르질 않았다.

 

 

 

 

 












!”

나는 놀란 마음에 눈을 급히 뜬다. 따사로운 햇살, 그 아래 곱게 깔린 잔디위에 누워있다.

사락사락 내 머리카락을 건드리던 손이 내 얼굴로 다가온다.

알터 왜그래? 꿈이 좀 안좋았던거 같아보여.”

그제야 내가 머리를 베고있는 말랑하고 약간 달콤한 체향의 허벅다리가 밀레시안님의 다리라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옆으로 돌린 머리를 바로 누워 밀레시안님을 바라본다.

다정한 밀레시안님, 내가 잠든시간동안 다리베게를 해주었음에도 힘든 내색하나 보이지 않는다. 걱정스런 얼굴로 날 내려다보는 밀레시안님은 한참 쓰다듬은건지 내 머리카락의 향기가 묻어나는 손가락으로 내 얼굴을 가볍게 쓸어내린다.

아니에요 밀레시안님,”

나는 싱긋이 웃어보이며 내 뺨을 쓸어내리는 밀레시안님의 손을 붙잡아 내 뺨에 대고는 비비적댄다, ...기분 좋아.

밀레시안님이 나오는 꿈이였는걸요.”

근데 잠든 표정이 오만상을 쓰고 있던데?”

..밀레시안님이 막 저를 괴롭혀서...”

어머! 내가 꿈에서 그랬어?”

하지만 밀레시안님이 나오는 꿈이었는걸요! 저는 기쁘답니다.”

내 이야기에 밀레시안님은 살짝 얼굴을 붉힌다. 아아 사랑스러운 사람, 나는 정말 당신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밀레시안님, 절 괴롭혀도 되니 제 꿈에도 자주 나타나 주세요.”

..내가 노력한다고 자주 나타나지니?!”

할짝 웃는 밀레시안님의 모습에 나는 약간의 현기증을 느낀다. 아아 그래 이것은 나의 동경이다, 이 감정은 동경이야. 뺨을 비비던 밀레시안님의 손을 이끌어 내 입에 가볍게 가져다 댄다.

언제나 제 곁에 있어주세요.”

알겠어.”

꼭이에요.”

알았대두.”

햇살같은 미소가 나에게 비춰지고 그 뒤로 나타나는 추악한 검은 그림자를 동경이란 마음으로 포장하여 선물한다.

 

 

 

그래 사실은 당장이라도 이 손을 잡아 이끌고 내 방에다 가둬버리고싶지. 그 누구도, 그 개수작을 부리는 톨비쉬나 카즈윈같은 작자들보다도 내가 그 사람에게 있도록 언제나 사랑해줄 거야. 내가 손수만든 음식을 먹여주고 내가 씻기고 입혀서 나의것으로 만들어버리고싶은 강렬한 소유욕...언제나 내 베게가 되기를 주저하지않는 그 말랑한 허벅다리 안쪽에 키스마크를 만들어주고싶다. 나를 쓰다듬어주는 기분좋은 손가락도 날 바라보는 그 눈동자도 모두모두 내것으로, 나를 볼때마다 붉게 물들이는 뺨을 만들어주는 그 심장도 들어내서 입맞춰줄거야, 잘근잘근 씹어서 먹어버린다면 내 심장과 하나가될수있....

 

 

 

“...............알터?”

퍼뜩 정신을 차리고보니 밀레시안님이 다시 걱정스런 표정으로 날 내려다본다.

점심 먹으러 가자, 오늘은 아벨린님이 제공해준 휴일이잖아.”

그럴까요?”

나는 벌떡 일어나 손을 탁탁 털고 몸을 일으키려는 밀레시안님에게 손을 뻗는다.

자 손을...”

언제 또 젠틀함은 공부했대?”

헤헤.”

내 손 위에 밀레시안님의 손이 맞닿는다.

나의 밀레시안님, 내가 동경하는 유일한 사람. 부디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햇살처럼 내려와주세요. 나의 추악한 검은 그림자가 스멀스멀 올라오지 못하도록 언제나 나에게 태양이 되어주세요.

 

동경하는 나의 밀레시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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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 혼란해...왜 갑자기 한니발 렉터 박사마냥 만들어지는거죠...아니야 저는 알뭉이가 좋습니다^ㅅ^



사실 요즘 좀 정신적으로 혼란하네요, 갑작스럽게 붕 떠버려서 휴가를 받았는데 머릿속이 더 혼란스럽네요ㅠ ㅠ

그 덕분에 이 글감이 완성된거같아요, 뭐 좋은건가...원래 힘든일은 취미생활로 극복하는거죠!!(빵끗)




맨날 달달글만 연성하다가 만들어진 얀터는 어떠신가요? 

뭐 여기가 글카페마냥 글만 올리는곳이 아니기때문에 평을 듣는것도 좀 이상하지만..

자주 안쓰는 주제를 다룰때는 조심스러워요, 오늘 글은 왠지 화풀이하는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혹시 글감중에 문제가 되는부분이나 오타 지적받습니다!! 

추천보단 댓글이 더 좋습니다! 댓글 써주세요...베스트보다 댓글이 더 다이숙히...



그럼 글쓴이는 피곤해서 자러갑니다! 뿅!!





출처 오늘의 뇌

*간격 조금더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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