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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G21 스포주의] 아니 끝을 이렇게 내가지고!
게시물ID : mabinogi_149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린♬
추천 : 3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2/04 20:47:47
이젠 좀 지겨우시죠? G21 얘기하는 거?
근데 저 또 이 글 말고 소설 쓸 거에요 으흐흐 아무도 나를 말릴 수 없으셈!


여하튼 뻘소리는 그만하고, 계속 올라오는 후기나, 뒷설정같은 걸 보면서 저는 머리가 좋지 않기에 아서왕 전설이니 뭐니 그런 얘기 다 쌩까고 순전히 G20을 플레이한 지 좀 시간이 지난 유저의 입장에서 G20~G21을 생각해봤습니다. G21이 너무 뒤늦게 나와서 G20에 대해서 많이 기억하진 못하고 있는 것도 또 문제군요. 여기에 개인적인 감상까지 조금 추가되어 있는데... 정리 잘 되어 있는 뒷설정이니 시간축이니는 X도카에서 찾아보세요. 아니 이걸 유저가 일일이 다 정리를 해야 하냐 이놈들아 ㅡㅡ?

간단하게 모바일로 적은 걸 옮긴거라 반말입니다.



뭐 원전을 찾고 뜻을 잇고 그러기엔 상식의 부재로 좀 무리이고... 단순히 제너레이션의 구조로만 생각해보기로 하자. 초대 단장과의 교감은 지난 제너레이션에서 이미 한 바 있다. 이번이 특별히 처음인 것도 아니지만 일방통행이었던 전과 달리 이번에는 양방향이다. 톨비쉬, 초대 단장은 아튼 시미니가 만든 존재이지만 신은 아니다. 주신의 첫번째 검이랬으니 생명체라기 보다 무기질적이라 봐도 좋겠다. (실제 톨비쉬가 그러한 인간인 것은 아니다만) 뭐 어차피 신과 비스꾸레하니 대충 신이라 퉁쳐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주신의 첫번째 검이라는 격에 맞는 이능도 보유했는데 이런 능력은 비단 그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의 정신에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존재가 발생한다. 주밀레. 지처럼 그 신이 만든 것도 아니고 이계의 존재인데 자신처럼 영생을 산다. 정신을 멋대로 들어왔다 나가고(g20), 비단 거부감이 들던 20의 끝과 달리 과거의 톨비쉬에게도 태도의 변화가 온다. 그게 21의 시작.

불멸자에 가까운 이가 자신과 다른 이유지만 어찌됐든 불멸자인 존재를 처음 본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시간축이 다른 밀레시안의 도움으로(심지어 그 밀레시안의 아무런 조건 없이 그의 말대로 에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간접적이게나마 미래를 알게 된다. 그럼 이쯤에서 의문이 든다. 지금 내가 뭔 짓을 하는건가 하는 회의감. 수많은 이들이 죽었는데도 변하지 않은 미래. 이계의 문이 열리고 들이닥치는 선지자들. 막는다 노력했음에도 변하지 않은 미래.

보통 이쯤되면 신에 대한 회의와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톨비쉬는 선천적으로 그럴 수 없다. 일종의 부모이며 일반 인간들과 다른 절대적인 권능을 부여한 자가 그 신이기에. 애초에 그냥 인간도 아니고 행사도 뛰고(?) 능력도 그에게서 받은 것이다. 뭐 그런저런 조건 따지긴 귀찮고.
그래서 최후에 남은 주신의 검은 최후의 매개체인 자신의 몸(아마 죽지는 않겠지만)을 포기한 채 이 미래가 어떠한 꼴로 돌아가 또다른 불멸자인 밀레시안이 에린에 당도하게 되는 지 기다리기로 한다. 얼마나 오랜 세월인지는 알 수 없는데. 이러니 사람들이 톨비밀레를 파는구나 싶지만 그놈의 칼빵... 칼빵...! 꼭 그렇게 밀레시안한테 했어야 했냐!!!

모리안이 소울스트림을 개방하면서부터 줄곧 기다렸을 것이다. 그 과정을 직접 보진 못했어도 떠도는 소문 정도는 들었겠지... 아 이러니 더 무섭구만. 알터 이상으로 무서운 놈이 여기있었네. 알터는 말 그대로 동경이라면 톨비쉬는 좀 더 복잡한 감정일 것. 뭐 망붕하기 겁나 좋은 소재를 공식이 아가리 벌려라 배신 들어간다 했다는 건 변하지 않지만.


모바일로 적은 건 여기까지고, 원체 종교적 색채가 짙어서, 특히 기독교? 계열(맞나요?)만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밀레시안이 비록 멀린의 도움을 받았지만 자신의 생을 돌아보며 자신이 무엇인가 깨닫는 부분에서 왜 그렇게 부처의 스멜을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처=붓다=깨달은 자라는 이름인대로 본디 부처는 신이 아니고 말 그대로 고귀한 경지에 오른 스승? 같은 존재이죠. 그게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의 종교가 되었습니다만.... 참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G21을 플레이 전만 해도 톨비밀레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묘사가 망이긴 했어도 G21 2부까지 전부 클리어하고 나니 아이던 or 에반 X 밀레시안과 다른.... 공통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또한 그렇기에 다른 선택을 한 이 둘이 엮일 수밖에 없게 만들어서 기존의 커플링을 밀던 분들에겐 더 사람 환장하게 만들었네요(나쁜 의미로). 이제 G21 설정 얘기나 그런 얘기는 그만 쓰고 싶은데 공식이 완벽하면 2차에서 되려 창작 수가 적다거나 한 경우가 있고, 반대면 또 이렇게 관련 커뮤니티가 팡팡 터지니 이쯤되면 이 인간들이 노리고 이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 거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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