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랑 톨비쉬만 따로 G21 관련 캐릭터 트레일러가 나왔는데, G21을 플레이한 후 되돌아보면 이 인간들(=시나리오라이터 및 이번 스토리에 참여한 사람들)이 생각이 없는 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알터는 테마곡(별이 되기를 꿈꾸는 달)과 2부에서 주는 과자에서도 알 수 있듯 달로 비유되는 편입니다. 

아이템 잘 보시면 별+달모양 쿠키꾸러미거든요.

(먹고 살 엄청 찌는 이것. 노란 달과 별 쿠키가 눈에 띕니다)

톨비쉬는 알터와의 대치 퀘스트명인 일식과 빛무리(달이 태양을 가림으로써 나타나는 현상)

여기에 더해서 태양같이 빛나는~ 이란 묘사를 통해 이번 제너레이션에서 태양으로 비유되고

(그가 태양에 비유가 되는건지, 혹은 절대신 양반이 태양에 비유되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건 지금 상관없고)

하필 이런 모양으로 남은 것밖에 없어서 미안하다아아아아아 알터야아

* 전국의 알터 팬 여러분, 저는 알터에게 아무 감정이 없습니다. 퀘스트창 안찍어놔서 이거라도 건져와야 했을 뿐...

우리들의 주인공인 밀레시안은 그 종족명 자체가 별에서 온 자, 대체적으로는 별을 상징합니다.

G3에서 타르라크가 주는 책에 적혀져 있는 문구. (하필 아이템이 없어서 X도카의 설명을 빌려왔습니다.)

즉 캐릭터 티저로 둘만 공개됐던 알터 & 톨비쉬는 달 & 태양,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밀레시안은 별이라는 소립니다.

아니 근데 이래놓고 2부를 그렇게 만들어요? 어? 어어? 으어어엉? 더 열받는 게, 파면 팔수록 이 사람들이 정말 생각없이 만든 건 아니거든요?

근데 그럴거면 갈무리를 챡챡 잘해서 정리라도 잘 하던가 이게 뭐에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리도 못해.... 급전개야.... 이래놓고 제너레이션 끝난다고 피날레라고 붙였어.......................

지금은 그저 헛웃음만 납니다. 진짜 파면 팔수록 뭘 많이 준비는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개도 그렇고 난이도도 그렇고.... 한숨이 푹푹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