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스압과 아무말 주의
이번에 웬일로 데브캣이 키트 대신 셔플 카드를 냈어요!
공홈 이미지만 봤을 땐 뱅가드 쪽이 더 예뻐보였는데 실제 인게임에서 보니 어설트 쪽이 훨씬 낫더라구요.
뭔가 주렁주렁 많이 달린 걸 싫어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좀 더 깔끔한 어설트 쪽이 제 취향에 맞던...
음음 옷 얘기를 좀 하긴 했는데 사실 옷은 아직 안샀구요
제목에 나와 있듯이 야구 배트 스샷글입니다!
캐시를 안 지르다 보니 가을맞이 스샷 공모전이랑 G23 그리다 공모전에서 받은 캐시들이 거의 그대로 쌓여 있어서, 차피 쓸 데도 없는 캐시인데 셔플카드나 한번 사볼까 싶은 마음으로 하나 질렀더니 무기 선택권이 나왔네요.
경매장 검색헸더니 제일 비싼 게 배트길래 배트 선택하고 1900폰 도로 낼름하고 배트는 팔아먹었습니다 히히
비록 잠깐 오미 돌고 스카하 돌고 뭐 하는 2시간 사이에 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떡락해서 기이한 시골섭의 경제에 대한 어이털림과 속쓰림을 겪긴 했지만...
그래도 뭐...1900폰 돌려받고 배트도 바로 팔아먹었으니 본전은 확실히 쳤네여...
모션은 이렇습니다.
저번 창공이벤 때 풀렸던 야구 방망이는 일상모드/전투모드/타격 모션이 전부 달랐는데, 못 박힌 매트는 전투모드랑 타격 모션이 그냥 일반 둔기 모션이예요.
아쉽...
의장템이다 보니 의장을 위해 마비를 하는 제가 팔기 전에 스샷을 찍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염앰이 비싸서 염색은 안 하고 찍었지만 여튼 찍을 건 다 찍고 팔았네요.
디자인도 모션도 현대풍에 보이시한 옷과 잘 어울리는 물건인데 마침 제가 기묘수집가라 그런 의상을 몇 개 갖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헤헤헤헤헤헤
다만 어깨깨짐이 좀 심한 모션이라...최대한 어깨 안 깨지는 의상 찾다 보니 세 개밖에 안 남더라구요ㅜㅜ
일단 그 중 하나였던 무난한 기묘 캐주얼 스트리트
제목에도 써뒀지만, 이 배트를 끼면 굉장히 불량하고 강해보입니다.
본격 남의 술통 깨먹으려는 밀레시안
지나가면서 통행세 받아먹을 것처럼 생긴 밀레시안
병병병!!!!!!!!!!!! 저 쿵철인데요!!!!!!!!!!!!!!!!!!!!!!!!!!!!
두 번째
안 어울릴 수가 없는 기묘 체육쌤 의상
아르젤라 : 밀레시안 님 지금 뭐 하시는...
와장창!
에레원 : 어제 부탁드린 서류는 다 처리하셨나요?
아르젤라 : 아, 그거라면 밀레시안 님께서 아까 책상과 함께 부숴버리셨어요.
에레원 : ???????
세 번째로 기묘 해결사 의상
마 일 빠잇빠릿하게 안하나 확마
뭐 그런 표정을 짓노? 니 내 맘에 안드나? 주디 빠딱빠딱 안 집어넣나?
뒷골목 시정잡배st
자릿세 안 낸 가게 때려부수는 조폭st
새로 들어온 베안루아 도어맨이 굉장히 험악하다
뭔가...아무도 못 들어오게 막는 것 같기도 한데 동시에 지나가는 사람들 보고 들어가라고 위협하는 것 같기도 한 오묘한 느낌...
근데 배트 들고 찍은 사진 중에서 제일 험악하게 나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맞기 직전의 누군가가 한 명만 서 있었어도 완벽했을 텐데 까비!!!!!!!!!!!
왕성 가서 스샷 찍는 겸 에레원 옆에도 한번 가 봤습니다.
뭔가 굉장히 보디가드 느낌이 나요! 듬-직!
뭔가 두목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느낌
집무실에서 스샷을 더 찍고 싶었지만 바닥이 자꾸 정체불명의 핫핑크색으로 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흑흑
그리고 왕성 1층을 좀 돌아다니다가 무기고에 가봤는데요
너무 완벽하게 조폭같은 스샷이 나왔습니다...
저 구도 저 시선처리 진짜 너무 조폭같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력이 대체 뭐가 문제죠? 약육강식은 자연의 섭리인데? ㅇㅅㅇ 하는 듯한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 W A G! 
그러고 나서 뭔가 책이랑 같이 찍으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장서관은 원인 모를 버그로 자꾸 바닥이 핑크색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책 있는 다른 예쁜 곳이 어디가 있을까 하다가 문득 성소에 책장이 있었던 게 생각나서 성소로 가 봤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던바튼 도서관 놔두고 성소까지 갔나 싶긴 한데 어쨌든 갔어요
근데.......책이 좀............
많이...................크더군여....................................
좀 엄청 많이 큼..........................................................................
고대 알반 기사단들은 죄다 거인이었나 봅니다...............
여튼 스샷 찍으면서 느낀 건 아 이 배트는 정말 기묘 해결사랑 찰떡이구나 싶었던 것!
좀 보이시한 의장 중에서는 기묘 해결사가 가장 잘 어울렸어요!
그래서 판매할 때 구매자분께도 기묘 해결사가 찰떡이라고 슬쩍 영업하고 왔습니다 구매자분께서도 여캐시더라구요 희희
뭔가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쓴 것 같은데 여튼 이번 배트 나쁘진 않습니다.
기존 야구 방망이보다 모션은 훨씬 적지만 대신 생긴 게 디테일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둘 다 산다는 방법도 있지만!
근데 웃긴 게 저 창공이벤 때도 야구 방망이 얻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얻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에 또 배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번 킷은 제가 선택해서 얻은 거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분 묘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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