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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헌정 수필)본격! G2 변신퀘 하는 체험기.txt -프롤로그
게시물ID : mabinogi_66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0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8 18:45:43
※본 글을 쓰기위해 가장 큰 불편함을 감수하여주신 오징어심리학 길드의 길드원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징징거리는 것 말고는 할 줄 모르는 길드원이라서... 미안하다아!!
 
-
 
  "그렇다면 나의 다우라 맛좀 쬐끔만 보거라!"
  "으아아아!!"
 
  요새 다우라 SE를 10만골 남짓의 금액으로 사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은 이 잉여 자이언트를 보라!
 
  "끼야~ 내가 64발이나 쏠 수 있다!"
 
  다우라를 들고 프렌지를 사용하면 프렌지 스킬이 얼마나 굉장한지 알 수 있게 된다. 한발 한발이 100~200씩 닳는 평타... 검붉은 곰도 프렌지를 켠 뉴비 앞에선 2초를 못 버티고 장렬히 골드, 혹은 고깃조각으로 산화한다.
 
  "불쾌하기 그지없는 정신병자적 뇌내망상을 입 밖으로 꺼내는 만행을 마구잡이로 저지르고있는 기분나쁘며 이딴 놈을 주인으로 정한 통한의 실수를 매일 아침 눈을 뜰때마다 상기시켜주는 멍청하고 어리석으며 생각없는 불쾌한 주인님. G2 변신퀘 안하세요?"
  "아 맞다. 고마워 무능한 털뭉치야."
 
  나는 지금 누군가의 이상형을 찾아서 돌아다니다 한 없이 고통을 받던 자이언트였다. 따라서 나는 곰을 잡아 그 고통을 해소시키는 중이었다. 하지만 곰을 잡아 웅담을 뜯어내는 -물론 이 멍청이들은 쓸개를 잃어버린 멍청한 곰들이라 쓸개가 없지만.- 작업에 너무도 심취한 나머지 G2 변신퀘를 잊고 있었다.
 
  "정령을 만나야 한다고 하네? 조아쓰. 어디 정령놈의 내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러 가보실까."
  "댁이나 조심하시죠. 댁처럼 무능한 양반은 딱 죽기 좋은게 던전이니까."
  "시끄러워, 이 멍청한 털뭉치!"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앞으로 내게 들이닥칠 시련의 무게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무능한 털뭉치는 하나뿐이 아님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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