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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재능 도입에 대해서...
게시물ID : mabinogi_88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
추천 : 15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0/31 23:27:17
테스트 서버에 나왔으니 닌자 재능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까지 컨텐츠는 추가해야되고 닌자는 이미 만들어 놓은 거니 개발비용도 안들고 편하죠.
또 신규유저의 유입과 접은 유저들의 복귀를 유도할 수 있죠. 어차피 신규 컨텐츠에 대한 반발은 랜스나 총 나올때도 있었구요.
캘트신화에 중세, 스팀펑크, 세익스피어, 그외 콜라보까지... 설정 붕괴는 이리아부터 시작되어 왔으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접을 사람은 접고 할 사람은 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도입은 시간문제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닌자 스킬의 효율성 같은 게 아니라 왜색과 운영자의 말바꾸기죠.
도입되면 어차피 다들 쓰진 않더라도 스탯때문에 수련은 하게 되어 있으니까 사실 이 스킬이 좋고 나쁘고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개선 할 수도 있고.
 
왜색에 대해서 도대체 뭐가 문제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미 소아온, 강철나올 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문제였죠.
하지만 닌자재능과 콜라보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우선 콜라보는 일회성이고 닌자는 지속성 컨텐츠라는 점.
우리나라의 관련된 재능은 없는데 '굳이' 일본 것을 도입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도 있어요.
일본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본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있고 사회 전반의 인식도 호의적이지는 않지요.
두근두근 아일랜드도 원래 네코지마를 도입하려 했으나 왜색때문에 이름을 바꿔 내놓은 것이지요.
닌자 재능은 이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해요.
영향을 좀 미치면 어떠냐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이런식으로 일본문화를 껴넣는 것이 불안하네요.
얼마전 전쟁기념관에서 있었던 원피스 전시회 논란도 그렇고 욱일기나 전쟁미화 같은 것들이 마치 사은품처럼 딸려오는 게 싫어요.
일본문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문화의 힘은 강력하고 그것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죠.
특히나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에서 이렇게 대놓고 일본문화(닌자)를 쓴다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두근두근 아일랜드 처럼 눈가리고 아웅 식이라도 좋으니 유저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왜색보다 더 나쁜건 운영자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운영자와 유저는 기업과 고객의 관계인데 이랬다 저랬다 하는 태도가 제일 문제에요.
안하겠다고 했으면 하질 말던가... 이제와서 하겠다는 건 유저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될 뿐이죠.
일본섭에 닌자 추가됐을 때 많은 사람이 문의 했는데 안한다고 했다가 말을 뒤업는 건 돈만보고 유저는 안보인다는 거죠.
게임도 일종의 서비스 업인데 고객의 요구는 무시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게만 일을 하는데 어느 유저가 기분이 좋을까요?
 
GM분들 모니터하실지 모르겠지만...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닌자는 무조건 안된다는 게 아니라 최소한 유저들을 배려하고 있다는 모션만이라도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기업도 이윤을 남기고 수익을 증진시키는 게 목표이겠지만 유저들과 함께가는 게 더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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