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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테일을 돌다가 귀여운 팬텀 분을 봤어요.
게시물ID : maple1_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알라맛쿠키
추천 : 4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28 21:06:11


레벨 140쯤 되시는 팬텀이었던 것 같아요.

혼테일 매칭되서 들어가면 카오스 혼테일 목걸이 한번만 먹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분도 그 중 한 분이었던 것 같은데(카오스 혼테일 같이 한판만 돌아달라고 하고계셨음)

카텔은 귀찮았는데 왠지 그 분 부탁 들어드리고 싶어서 같이 들어갔죠.

머리 두개 뽀샤트리고 본체가서 열심히 딜하는데... 그분이 카텔 첨 들어오셨는지 체력관리를 못하셔서ㅋㅋㅋㅋ 죽었더라고요.

그래도 기왕 온거니까 열심히 깼는데.. 딜링하는 내내 제 닉넴을 부르짖으시면 화이팅, 화이팅, 할수있다 이렇게 응원을 해 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 아 넘 귀여웠음

다 깨고 나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케 인사하시고 스공 물어 보시고...

나중에 저같이 카텔을 잡아보는게 꿈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살아만 계셨다면 카혼목 드셨을텐데.

간만에 귀여운 메이플 유저분을 만난 것 같아서 별별로 얻어뒀던 플가위로 카혼목 잘라 먹여드렸네요.

어차피 필요도 없던 플가위... 사냥 보스돌이 스펙업 사냥 보스돌이 스펙업 반복이었던 메이플에서 간만에 늅늅한 유저분 만나니 넘 즐거웠어요.
출처 어제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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