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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칼국수집 후기
게시물ID : matzip_1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나닝
추천 : 18
조회수 : 16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26 17:25:20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말이 두서없을지 모르지만 좋게 봐주세요 ^^;

 

집이 부천인데 우연히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어머니와 같이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매운 해물 칼국수 1인분이랑 바지락 칼국수 1인분씩 시켜도 되냐고 여쭈어봤더니 흔쾌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칼국수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 위에 밀가루 반죽이 저렇게 쌓여있었습니다.

 

 

 

 

 

왼쪽이 매운 해물 칼국수 / 오른쪽이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담백하고 좋았어요. 제가 조개류를 잘 못먹는데도 비린맛이 안나서 맛있게 잘 먹었구요.

어머니도 조개가 신선하다며 좋아하시더라구요~

국물도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저게 1인분인데도 낙지 한마리에 새우 2마리 꽃게, 홍합이 잔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은 매운 해물 칼국수인데 칼국수와 같이 청양고추 썰린게 나옵니다. 그거 안넣으면 하나도 안매워요.

제가 매운걸 잘 못먹는데 신라면보다 안맵고 진라면 매운맛정도..? 면도 간이 배서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도, 해물 칼국수도 굉장히 맛있었던게, 보통 칼국수를 먹다보면 면이 불어버린다거나 국물이 텁텁하잖아요?

텁텁한거 없이 맛이 굉장히 깔끔해요. 어머니도 계속 맛이 깔끔해서 좋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

먹고나서 더부룩한것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 면발도 쫄깃해서 정말정말 맛있어요!

다음에 근처에 갈 일이 없어도 칼국수 먹으러 또 갈것같아요.

 

 

 

 

같이 시킨 해물파전인데 아주머니께서 전이 뒤집다가 으깨졌다고 다시 새로 부쳐주시더라구요 감동..ㅜㅜ....

전이 끝쪽만 바삭바삭한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바삭바삭해요.

해물도 오징어, 새우, 홍합, 조개가 잔뜩 들어가있구요. 진짜 맛있는데 칼국수를 배부르게 먹은 터라 조금 먹고 포장해왔습니다

 

 

 

맛있게 먹고 계산하는데 아주머니께서 오늘 해물이 좀 작은게 들어왔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매일 아침마다 해산물을 직송받아서 요리하신다고 합니다.

음식 먹다가 중간에 어떤 남자분께서 혼자 오셔서 칼국수를 시켜드시는거 보니 1인분씩도 파는것같아요~~

베오베 간 글 덧글에선 해물이 푸짐하지 않다- 비싸다- 같은 글이 많았는데

다른곳은 몰라도 저희 동네에선 칼국수가 보통 7천원정도 하다보니 비싼건 모르겠구요..

해물도 저희동네에 비해선 엄청 푸짐합니다 ^-T. 맛은 훨씬훨씬훨씬 맛있구요!

저와 어머니 둘 다 굉장히 만족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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