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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대전 맛집
게시물ID : matzip_2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쓰는처자
추천 : 3
조회수 : 29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9 14:17:20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집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입맛으로 판단하며 맛집이라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적어도 세 번이상 방문,  혹은 배달시켜본 가게들입니다. 대신 맛 외에 양, 서비스, 가격면에서 크게 결격사유가 있는집은 제외했습니다.



1. 관저동 <보궁>(오리)
오리훈제, 오리탕, 백숙 등 주로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 좋은 집입니다.
이 집의 강점은 밑반찬이 아주 정갈하고 맛있다는 점입니다.
메인메뉴역시 맛있구요. 맛있기때문에 맛있다는 것 외에 할말이 없는 집입니다.



2. 갈마동 <THE김밥>(분식)
바르다김**, 고봉*김밥과 비슷한 컨셉의 김밥집입니다.
아마 프랜차이즈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집의 매력은 김밥을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반반가능메뉴에는 고추, 참치마요, 스팸, 진미채, 불고기 등이있고요.
반반은 불가능하지만 소세지, 크림치즈 등 별미 메뉴가 있습니다.
직접 만든 단무지가 인상깊습니다. (사실 단무지보단 생채, 무절임정도가 적당)
그리고 친절도가 매우 높습니다.
배달을 시키시면 배달부가 90도로 허리를 꺾는 바람에 괜히 송구스러워집니다.
(스팸김밥에는 진짜 스팸이 아니라 다른 햄을 쓰는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



3. 선화동 <동은성>(중식)
일명 냄비짬뽕; 끓여먹는 짬뽕이 맛있는 집입니다.(일반 짬뽕, 짜장면도 있습니다만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우선 짬뽕탕이 나오고 해산물을 건져먹고 난 후 사리를 넣고 끓이는 방식입니다.
해물이 굉장히 푸짐하고 면도 일인분이 어마어마합니다.
고춧가루로 기호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게 강점이라면 강점입니다.
참고로 여기 탕수육은 볶먹, 혹은 부먹식인데 소스 따로 해달라면 따로해주십니다.
이집은 삼인이상이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냄비짬뽕 작은거 하나에 면사리하나만 시켜도 둘이서 다 못먹거든요.



4. 탄방동 <동방명주>(중식)
사천탕면이 맛있는 집이고 정통중식집답게 탕수육은 볶먹입니다. 다른 메뉴도 중간은 하고요. 가격이 일반 중국집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있습니다. 사천탕면은 굴을 싫어하는 저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5. 한남대 앞 <춘봉당>
한남대를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집입니다.(특히 예비역)
양은 푸짐, 가격은 대학가답게 쌉니다.
사장님내외 두분다 친절하시고, 특히 주방을 맡고 계신 사장님께서는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일명 '정의로운 요리'를 하신다고...) 가끔 손님없는 시간대에 가서 낮술을 하면 사장님이 서비스안주를 주시며 은근슬쩍 합석하시기도 합니다. (가끔 늦은 시간대에 근처술집에서 마주칠때도 있을 만큼 술을 좋아하십니다.) 왠지 사장님예찬으로 번진것 같은데 그만큼 정감있고 친절한 집입니다.
다만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리가 센불에 볶아 불맛이 나며, 피크타임에는 좀 오래기다려야 하는 것이 흠입니다. 매운맛에 광적인 취미가 있으신분은 사장님을 도발해보세요. 불닭같은건 비교도 안되게 매운 음식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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