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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홍제역 우동국수집
게시물ID : matzip_2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시안캐러반
추천 : 4
조회수 : 37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1 21:10:20
 
 
 
 
 
갑자기 급 생각나서 올리게 되는 동네 국수집입니다.
한두번 올리긴했는데 제대로 올린적이 없는것같아서...!
 
 
                         20140703_222127.jpg                            
 
 
 
이집 가게 이름 자체가 우동국수!
 
이유는 파시는 국수가 우동이라기엔 얇고 소면이나 중면이라기엔 굵은 면발이라서 그런것같아요.
 
 
20130713_000434.jpg
 
젓가락이랑 비교해보시면 대충 감잡히실듯!
 
양도 제법많아요.
제법이 아니라 꽤 많아요.
 
국물은 멸치국물인데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칼칼한 국물.
예민한 분들은 조미료 맛이 느껴져서 별로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대부분은 맛있다가 결론입니다.
 
                                                                            KakaoTalk_20150516_014028266.jpg
                                       KakaoTalk_20150516_014027895.jpg
면은 주문받는 즉시 그자리에서 기계로 뽑아만들어주세요.
반죽 없으면 반죽도 첨부터 만들어서 뽑는걸 보실수 있어요.
 
가격은 3천원!
15년가까이 다니는 집인데 15년동안 500원 올랐어요.
맛도 좋고 양도 많고 짱 좋아요.
 
 
근데... 치명적인 단점들이 몇개 있어요.
 
 
첫번째.
 
밤에 엽니다.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포차예요 포차!
국수만 하는게 아니라 국수가 메인이고 술과 안주도 팝니다.
근데 안주가 몇개 안됨.
더 웃긴건 안주도 맛있음.
 
두번째.
 
겁나 오래걸려요.
자리도 몇개 없어서 기다리는게 필수인 가게입니다.
안에 의자 5개, 바깥 테이블 2개 해서 자리 자체가 단체로 치면 3테이블?정도밖에 안됩니다.
앉아도 음식이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앉아서 20~30분..?
서서기다림 30분 + 앉아서 30분.
이걸 기본 베이스로 깔고가시는게 좋습니당ㅎ
어머님 혼자 하시는 가게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세번째.
 
시장에 붙어있는 가게라서 좁고, 위생에 큰 신경을 쓰시는 분이라면 비추.
( 포장마차 생각하시면 됩니다 )
 
네번째.
 
문을 안열때도 많습니다.
복불복입니다, 복불복.
일요일은 무조건 안열구요, 월~토 여시는데 그것도 랜덤.
그래도 금요일은 거의 무조건 열리니 궁금해서 가보실분들은 금요일 추천해요 ㅎㅎ..
대신 사람 많아서 평상시보다 더 기다리셔야함.
 
 다섯번째.
 
불친절하다 느끼실수 있습니다.
다만 아닙니다. 낯가리셔서 그래요. 낯도 가리시고 원래 말하시는 어투가 무뚝뚝하세요.
얼마나 기다려야 해요~? 그러면 보통 모르겠는데? 이러세요.
근데 그게 진짜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테이블에 자리가 나야되는데 술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주문이 밀려있고 하면 시간계산이 안되시거든요!
그냥... 하염없이 기다려야되는 가게입니다. 원래 그래요....
 
 
왤케 단점밖에 없지... 가게 디스하는거 아닙니다 ㅠㅠㅠㅠ
근데 리얼 참트루라서.. 할말이 없네요.
저도 국수먹으러 3번가면 한번은 문안열고 한번은 기다리다 지쳐서 돌아오는게 다반사인 가게라...
 
근데 맛있어요.
저렴하고 진짜 맛있어요.
뭔짓을 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어요....
이 가격에 이정도 맛은 아마 찾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건강생각하면 못가지만..ㅎ..ㅎㅎㅎㅎ
 
밑에는 안주 사진들입니다!
순서대로 오돌뼈, 닭발, 오징어네요.
 
 
                                                20130123_2206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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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위치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맥도날드 옆.
안주 5000~7000원, 우동국수 3000원
곱빼기 x
기본안주 단무지.
대충 적당히 다 셀프.
(어머님이 서빙을 요구할수도 있습니다.)
평균 대기시간 30분
평균 음식 기다리는 시간 안주 20분 국수 30분.
(보통 테이블 앉아서 30~40분이면 안주+국수 대부분 다 나오긴해요!)
영업 시간 보통 9시 (가끔 10시) ~ 새벽 2시쯤 ( 가끔 1시마감.)
가게 영업일 월~토 랜덤 오픈 (금요일 오픈 확률 높음.)
일요일 휴무
 
20130123_213147.jpg
 
20140507_2248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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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진도 몇장 없거니와 왜 다 돌아가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냥이들은 키우는게 아니고 시장고양이들인데 가끔 출몰해서 저러고있습니다.
어머님이 매번 왔다갔다하는데 치인다고 저리가라면서 먹이로 멀찍히 떨어트려놓으시고 그래영
 
나름대로 방송에서 언급도 되고하는 집인데 시장가게에 야간포차라는 특성상 유명하진않네요!
물론 저도 유명해지는거 별로지만.... 더 오래 기다려야됨...
그래도 왠지 맛난건 공유하고 싶어서 맛집게에 투척해봅니당.
 
다시 읽어보니 진짜 디스글 같네요.
디스아닙니다 진짜..
저 이집 진짜 좋아하는데 사실만 나열했는데 왜케 여기 안티같은지 모르겠어요...
 
위치랑 잘 모르겠다 싶으면 홍제역 우동국수라고 치면 정보가 쥬르륵 나올겁니다!
근데 거기 나오는 전화번호는 믿지마세요. 전화선 끊어졌거든요.
그냥 가서 확인하셔야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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