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맛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사진을 참 못찍었네요.

저 곳의 상호는 참 특이합니다. 주메뉴가 돼지등뼈찜과 감자탕인데 상호는 전혀 상관이 없는 설렁탕이 들어가요.
ㄱㅁㅅㅅㄹㅌㅎㅈㄱ 이라는 긴 상호입니다. 앞으로도 상호는 초성으로 쓸게요.
콩나물도 푸짐하게 올라고 등뼈 양도 많으며 등뼈에 붙은 고기도 양이 많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며 많이 달지 않고 조금 자극적입니다.
달달한 맛이 조금 부족하다 싶은데 숟가락 옆에 녹새 소스가 부족한 달달한 맛을 채워줍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와사비간장 소스가 아닌
비법과일소스라고 하시는데 저게 맛의 밸런스를 딱 잡아줘요. 매운맛도 덜어주고 달달한 맛을 더하며 과일인지 야채인지 향긋한 풍미도 얹어 줍니다. 다른 밑반찬들이 조금 달달하지만 맛있습니다. 등뼈찜과 잘어울려요. 감자탕도 많이 먹던데 저는 등뼈찜만 먹어봤네요.
식사를 다 할 때 쯤이면 직접 만드셨다는 식혜를 주십니다. 그 식혜도 굉장히 맛있어요.
맛표현이나 글을 잘 쓰지 못해서 굉장히 단순하게 맛을 표현했지만 다른 곳과는 다른 독특한 돼지등뼈찜을 맛 볼수 있다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