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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25년간 살면서 가본 후회 하지 않을 식당들 몇몇 곳...2
게시물ID : matzip_2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마신전
추천 : 1
조회수 : 15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01 22:38:52
첫글, 대전 은행동 근처 돈까스 맛집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atzip&no=2904&s_no=2904&page=1

- 은행동 반경으로 계속 갈까?
  아니면 첫글과 같이 돈까스 맛집으로 갈까?
  하다가 개인적 생각으로
  대전에서 돈까스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집은 2군데 밖에 없으니
  돈까스로 마저 달리겠습니다.

2. 동구 삼성동 와우 왕돈까스
와우 왕돈까스.PNG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돈가스집입니다.

메뉴라고는
식사용 돈까스
안주용 돈까스
단둘뿐....
그럼 장단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 장점
   = 수제돈까스 : 주인 아저씨가 요리를 하시는데 직접 고기손질, 숙성(약간과일향이 납니다.), 조리를 하십니다.
   = 식전 스프 : 옛날 느낌나게 고소한 옥수수스프를 앉자마자 세팅해 주십니다.
   = 적당한 돈까스 크기와 양 
     : 얇게 편 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맛있게 튀겨주시는데,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덩어리로 3덩이를 주십니다.
   = 주인 어르신의 장인 정신 (그로인한 쌈 돈까스)
     : 이집은 2014년 초부터 갔는데, 그때는 돈까스에서 살짝 과일향이나는 직접 숙성이 신기한 돈까스 집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형 입니다. 이집의 진화는 계속 되었습니다....
      위치가 외지다 보니 2015년 중반에서야 다시한번 갔는데... 돈까스와 함께 쌈싸먹는 깻잎이 한접시 수북히 올라옵니다...
      '깻잎?'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무슨 돈까스에 깻잎이야? 그걸 누가먹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손바닥 만한 돈까스 3덩이중 2덩이를 그냥 먹고, 적당히 배도 부르고 조금은 느끼해서
      장난삼아 깻잎에 돈까스+샐러드를 올려 한쌈 싸먹는 순간...
   
아나스타샤.PNG
(이미지가 생각보다 크네요...)

      장인정신이 깃든 주인어르신의 고견을 알아보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을 통감했습니다.
      깻잎+돈까스는 신의 한수였고, 이집에서 만큼은 돈까스를 먹고난 뒤의 느끼함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그뒤로 주변사람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소개를 하고는 있고
      그런 저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으시고
      2016년에는 샐러드에 쌉사름한 채소를 추가하셔서 더욱 쌈싸먹기 좋은 밸런스를 완성하셨습니다.
       (이쯤와서는 그냥 돈까스 보다는 돈까스 쌈으로 주력하시는 듯한 기분이...)

 - 단점
   = 외진 위치 : 그렇습니다. 위치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주차는 눈치봐서 아파트쪽에 하던지 포기하셔야 합니다.
   = 단촐한 메뉴 : 메뉴라고 하기도 뭐한게, 식사용, 안주용 돈까스 단 둘뿐입니다. 그 흔한 치즈돈까스도 없습니다.
   = 약간은 비싼듯? 아닌듯? 한 가격
     : 식사용 돈까스가 6500원 입니다. 개인적으로 전혀 비싸다고 생각지 않지만, 혹시 몰라서(안간지 2달은 되었으니)
      적었습니다. 가격이 오르더라도 7000원 일겁니다.(2014년 6000원에서 2016년 6500원으로 바꼈습니다.)
  
저는 두툼한 돈까스를 맘껏 먹고 싶을때는 은행동에 있는 돈까스맨을 가고
깔끔한 돈까스쌈을 먹고싶을땐 와우왕돈까스를 갑니다.
개인 선호도 차이는 있겠지만 돈이 아깝지는 않으실 겁니다.
출처 셀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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