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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랍니다....우울하네요.
게시물ID : medical_14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과
추천 : 1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5 22:52:39
저번주에 오랜만에(10년..) 기본적인 피검사를 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기에..이상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몇번씩 전화가 와서 병원에 나오라고..하더군요. 당뇨랍니다. 혈당수치가 273(공복)..최근에 이유없이 살이 빠지긴했는데..그게 단순히 식사량이 줄어서 그런가보다햇는데..당뇨의 시초였던것 같습니다..(이유없이 살빠진다고 좋아했는데....) 

이제 42살인데... 라면,소다,과자 다 끊고.. 담배도 안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몇일 안됐지만... 식사도 현미에 야채위주로 바꾸고... 

휴대용혈당측정기를 구입해서 매일 아침마다 혈당을 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엔 310이더군요..(정상 수치가 공복에 150을 넘으면 안되고 식사후엔 180을 넘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제부터 운동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좀 억울한 생각도 들더군요.. 와이프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뭐 그리 방탕한 식생활을 한것도 아닌데..벌써 이나이에..당뇨라니.... 
주위에선 관리만 잘하면 괜찮다고들 하는데.. 딱 당뇨판정받고 나니까...진짜로 먹을게 없어요...먹을게... 

다행이 좀 빨리 알아서(아직 혈압이 높진 않습니다.) 관리하면 문제없다라는게. 좀 위안이 되긴 하지만.. 좀 우울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건강만큼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휴... 

1년에 한번씩은 무조건 피검사를 받아야 할거 같아요.. 오유분들도 다른건 몰라도 1년에 한번씩 무조건 피검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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