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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경과 보고서.
게시물ID : medical_18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갑기루
추천 : 1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19 08: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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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게 보고서 체로 작성.
 
본 저자는 멘붕게에 글을 올렸다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글을 요청받음.
그래서 이글을 작성함. 따라서 굉장히 주관적이며 의료적 사실에 맞지 않을 수 있음.
 
발단.
 전 직장에서 주로 출장업무를 다님.
그리고 좀 무호흡증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음. 사실 개인적으로 체감은 있지만 별거 아닌거라 생각함.
하지만 검사는 받아야 겠기에 일부로 비싸고 돈 많이 받는 곳에서 시작.
검사 결과. 많이 심각하게 나왔음. 신경은 반응이 없고 기도는 싸그리 막혀있는 상황.
8시간 자면 1시간 자는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옴. 치료비와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서 대학병원으로 이동.
 
진행.
 관련 병원을 찾아서 서울 한남동에 대학병원으로 이동 그리고 의사와 없는 시간을 쪼개서 상담함.
검사지를 들고갔더니 의사 얼굴이 실시간으로 굳어버리기 시작함.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멘붕.
일을 계속하면서 여유자금을 모아서 고민함. 처음에는 수술을 부정적으로 봤던 의사도 결국 비 수술시간에 수술 스케줄을 잡음.
그 와중에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으로 혈당치와 간수치가 높은 것은 덤. 체중감량이라는 처방도 추가.
 
전개
 1차적으로 일단 수술 부위가 비염, 목젖, 편도선임.
편도선은 완전 절개하고 비염은 고주파로 지짐. 목젖은 절개하여 수축시킴.
이 모든 시간은 한 2시간 정도 걸리지만 문제는 수술 부위임.
수술 비용은 60만원이면 넉넉하게 잡음. 입원은 4일이였고 별다른 이상없이 퇴원.
여기까지 좋지만 이 다음이 문제임.
수술부위는 목이고 목은 음식물이 지나다니는 통로임.
즉, 마취가 풀리면 마약성진통제를 먹고 참는 시간이 일주일간 이어짐.
음식? 일주일간 거의 금식하고 지냄. 머리 쥐어뜯으며 먹은 것이라곤 비타500과 약물뿐임.
그것도 아픔.
 
결과.
 2주 정도 지난 지금 음식물은 쉽게 삼킬 수 있지만 아직도 입에서 피가래가 나오고 콧물에 피가 섞여 나옴.
딱딱한 음식은 거의 안먹고 물컹한 음식으로 연명하는중.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아픔.
하지만 일어날때 굉장히 상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중.
 
결론. 수술에 매우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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