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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친절하신 의사선생님이 계신 병원에 다녀왔어요.
게시물ID : medical_19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빙그레:)
추천 : 6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9/14 14:53:55



저는 주로 외이도염에 자주 걸리는데요 ㅋㅋㅋ

이게... 참... 저는 항상 샤워하고 면봉으로 귀를 청소해줘야 하는 성격인데, 면봉을 살살 쓰지를 않아서 귀에가끔 상처가나요 ㅠㅠ

그럼 가렵고.. 그래서 손으로 건들고... 근데 손톱이 긴편이에요 ㅋㅋㅋㅋ

그렇다보니 외이도염에 종종 걸려서 병원을 방문합니당....

참 이게 귀를 손으로 건들면 안되는걸 알아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여튼, 항상 외이도염에 걸릴 때마다 저는 역근처에 있는 병원까지 나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심할땐 항생제 처방도 받고 매번 직접 가서 드레싱까지 받았어요.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거의 일주일동안 꼬박꼬박 나가서 귀 드레싱을 받음...



물론 받고 나면 귀가 한결 편안해지고 좋긴했는데

아무래도 버스비 + 병원비 해서 돈이 좀 많이 깨지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이번엔 집에서 도보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오고가고 하면서 봐둔 새로운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너무 충격적이엇네요 ㅋㅋㅋㅋㅋ

의사선생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요!!!



역근처에 있는 병원에는 환자들도 많아서 오래기다려야 했는데

거기는 진료받으러 온 사람이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진찰을 받앗는데요 ㅋㅋㅋ

의사선생님 말씀하시는 투가 ㅠㅠ 무슨 백화점 명품 화장품 매대의 언니마냥 너무너무 친절해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

뭐라해야할까 제 눈을 마주치면서 아 너무 가려우셨겠어요 ㅠㅠ 가려워서 힘들어도 건들면 안돼요 ㅠㅠ

하면서 진짜 제 아픔에 공감해주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의사선생님 처음이야.....

간호사언니들보다 의사쌤이 훨씬 더 친절해....



그리고 다른 병원들에서는 드레싱 받으러 계속 오라고 약지어주고 내일도 오세요. 항상 이랫는데

이 의사쌤은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집에서 이거 바르시라구 ㄷㄷ... 만약에 증상이 호전이 안되면 다시 오시라구...



그래서 약 처방받아와서 혼자 귀에 약을 바르는데 진짜 한결 나아지고ㅠㅠ 따로 병원에 더 안가도 되겠더라구요...

이때까지 외이도염때문에 병원 다니면서 바르는 약 처방받은건 정말 첨이에요!



병원 시설도 깔끔하고 그런데 진료 기다리시는 환자분들이 너무나 없어서 의아햇던 병원이에요...

이제 이비인후과 갈 일 있으면 그쪽만 가려구용 ㅎㅎㅎ

특히 의사쌤이 너무 친절하셔서 병원 나오면서 기분이 너무 좋은 병원이엇어요 ㅋㅋㅋㅋ



그냥 제 경험을 나누고 싶은데 병원 다녀온 썰이라 의료게시판에 글 남겻어요.. (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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