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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목동 이*병원에 꽤나 다니던 사람인데요
게시물ID : medical_20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ionT
추천 : 4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19 02:31:39
이 며칠간 신생아가 4명이나 그렇게 떠나가고 유가족들이 그 작은 관을 안고서 우는모습을 보자니 진짜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어떤 느낌일지 감히 감도 안옵니다. 저도 이제8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거든요. 
태어나자마자 인큐들어가고 병원에서 퇴원예정일이었던날 못먹는다그래서 하루 더 지켜봐야한다했을때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는데... 너무 가슴아픕니다. 

제가 서론이 길었네요. 지금은 28살 끝자락에서 튼튼징어로 살아가고있지만 7살즈음부터 13살까지는 신우신염으로 인해 1년에 3~4번씩은 입원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신우신염이 재발율이 높다는건 알고있지요. 그런데 요로감염이 더해지니 참.. 응급실로 갈때마다 고역이었습니다. 어린이병동에 입원했을때 간호사였던 분이 링겔바늘을 꽂아주시는데 제대로 못해서 왼쪽 손등에만 다섯군데, 그러고도 못찾아서 오른손에 두번이나 찔렀는데도 못넣더군요. 
짐내려놓으러 갔던 엄마가 저한테 오시면서 그상황 아시고 열올렸던 것도 생각나고요(자신이 없으면 다른사람한테 말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손등 띵띵 부었죠. 근데.. 저희부모님이 보시기에 몇년동안이나 차도도 안보이고 약먹으면서 부작용만 생기고(손금 작은 주름 하나하나 다 하얗게 트더군요) 그래서 결국 대학로에 있는 대학병원에 옮겼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거짓말같은게... 그 병원으로 옮기고 이나이 먹도록 재발된적 한번도 없거든요.
최근에 아이낳고 체질이 변하면서 초기증상오길래 동네병원가서 약+주사로 끝나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로 저희집안은 목동 이*병원이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임에도 그 근처도 가지 않습니다 연세 대학병원이나 대학로로 가죠..
그냥 뻘글입니다만 기사들을 보니 제 어릴적 기억들이 떠올라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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