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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간략후기 및 비용
게시물ID : medical_20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무지개
추천 : 0
조회수 : 15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14 2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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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_Receipt.jpg

안녕하세요. 흑무지개입니다.
드디어 저도 오늘 '청년X' 강제개통을 당했습니다. ㅋㅋㅋ
의사샘 하시는 말,
"초음파 검사가 좀 불편하실 겁니다."
불편 불편 불편 불편 불편 불편!
마구마구 메아리가 치더군요.
말로만 듣던 검사실에 갔습니다.
바지를 내리고 누우라고 하더군요.
순간 어떻게 누울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앞으로 누울 것인가 뒤로 누울 것인가...
일단 허겁지겁 바지를 내렸습니다.
마지막 속옷까지 내리려는 찰나 의문이 들어 예쁜 간호사 언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지금 빤스까지 벗을까요?"
급정색을 하며 무릎까지 반만 내리고 벽을 보고 쭈그린 자세로 누우라고 합니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나의 소중이는 소중하니까요.
그러나!
잠시 후 영상의학샘이 오시면서 '처음이라면 좀 아플 수 있어요.' 라면서...
쓱슥쓱슥
푸우~~~욱!
으허으허헉!
단발마 외마디 비명이 새어나왔습니다.
커다란 딜도 같은 것을 요리조리 돌리면서 초음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건네주는 휴지 몇 조각과 함께 자괴감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크흐흐흐흑...... 
except image.jpg

급여항목을 보면 대부분 피검사와 소변검사는 기본으로 해야할 것 같고 초음파는 옵션일 것 같네요.
피검사와 소변검사로는 진료비가 얼마 나오지 않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부담없이 병원을 방문해보세요.
초음파도 검사종류에 따라 10~20만원이 나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가벼운 주머니로 갔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제 지인이 유명 비뇨기과 갔다가 24만원 나왔다고 징징거리는 소리라고 말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혈액검사시 요산수치가 아주 많이 궁금했으나(통풍의 징조가 보이므로 ㅠㅠ) 냉정하게도 비뇨기에 해당된 항목만 검사했다고 하더군요.
미리 말을 했으면 추가항목을 더 넣어서 검사했을텐데... 라면서 말이죠.
피 두 번 뽑기 싫으신 분들은 미리 의사샘한테 말씀드리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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