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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하는데 대체 왜 차도가 없는거요?!???
게시물ID : medical_4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cha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9 20:02:43
 
 
 
환자 보호자 분들이 간혹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입원치료를 하는데 왜 낫지를 않느냐고
 
그것도 하루 이틀만에
 
하 내 참...
 
여러분 병원은 병이 낫도록 도와주는 곳이에요. 의사선생님들도 사람이지 신은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더 나은 치료법으로 빠른 쾌유를 돕는 겁니다.
 
 
오늘 아침에 퇴근 하는데 장염이신 20대 녀성분 아버님께서 그러시더군요
4일이 지나도록 애가 증상이 똑같다. 배가 아프다 하고 낫는 것도 없고
혈관이 없어서 주사를 못 놓고 검사를 못 할 거 같으면 큰병원에 가라고 하든지 뭐하는 짓이냐
나몰라라 하면 그만이냐
 
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내 새끼 아끼는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도 나몰라라 하는 건 아닙니다.
담당 과장님도 CT 검사를 못해봐서 그렇긴 하지만 일반적인 장염 증세 같고 배 아픈것도 좀 낫다고 하니까
먹는 약으로 치료 해보자고 하셨어요.
불과 한달전에는 제 친동생도 장염 걸려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기도 했구요.
요즘 감기나 장염이나 쉽게 낫지가 않더라구요.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링겔 안 맞으면 치료를 안하는 겁니까??
혈관 주사 맞는게 다는 아니잖아요
 
물론 본인이 아픈게 제일 아픈거 잘 압니다. 근데 간호학과 학생이 그것도 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그렇게 컴플레인을 하시니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꼬여서 그렇긴 하겠지만,,,,,,
 
담당과장님과 잘 상의해 보자고 말씀드리고 전 인계주고 퇴근했으니 오늘 무슨 처치라도 있긴 있었을겁니다.
얼른 나아서 퇴원 했으면 좋겠네요. 서로 더이상 얼굴 붉히지 않게
 
 
 
오늘은 저의 푸념 뿐이긴 합니다만
하고 싶은 말은 간호사들이 환자분들 괴롭히려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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