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상기 정보를 명시한 자(만 61세) 의 아들입니다.
궁금한 게 있어 여기에 여쭙니다.
상기 모친은 9/27(금) 방사선 촬영 등, 폐렴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던 중
9/28(토) 고열과 오한, 기침 등으로 입원하였습니다.
입원 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오한과 고열로 CT 촬영을 하였고,
오른쪽(심장 반대) 폐에 염증이 심하다는 판독을 듣고,
계속 항생제(하루 한 알) 복용 중입니다.
현재 입원 5일 차,
밤만 되면 오한을 동반한 고열에 기침이 심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시고 있습니다.
담당의는 항생제를 다르게 쓰고 있는데 2차 방사선 촬영 결과 아직 차도가 전혀 없지만,
너무 조바심 내지 말라며 다독였습니다.
저 역시 비활동성 폐렴이 있습니다.
이러기 전까지 무지한 전 폐렴이라고 하면 그냥 기침 몇 번 심하게 하는 것인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서면 상으로 많은 것을 적어 봐야
직접 진료하고 있는 담당의 보다 못하겠지요.
그래서 궁금한 것만 여쭤 보겠습니다.
주치의를 만나서 직접 이런저런 얘기 묻고 답을 들어야 하겠지만,
제가 업무를 비울 수 없어서 선생님 만날 시간적 여건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간단히 여쭤보는 거예요.
뉴스를 보니 노인 감염 사망율 1위가 폐렴이라고 하던데요,
입원 5일차이면 장기인지 단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 계속 되는 입원 치료에도 차도가 없다면 다음 방법은 뭐가 될까요?
(현재는 2차병원인 종합병원 7인실에 입원 중입니다.)
2. 항상제를 다르게 쓰면서 하루 한 알 복용 중인데,
원래 체력이 많이 약한 분이라 계속 복용해도 괜찮을는지 모르겠습니다.
3. 소화가 잘 안 되는 건 다른 사안일까요, 합병증일까요?
(원래 소화 기능이 좋으시진 않으셨습니다. 잘 체하세요.)
★4. 제일 궁금한 건 고열과 오한이 밤만 되면 계속(매일)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약과 주사 처방을 받으면 나아져서 잠을 주무십니다.
체온은 평균 37.3 정도로 왔다갔다합니다만,
낮이나 괜찮으실 땐 드라마도 보면서 껄껄대시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잘 하십니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사람 같다고 하면 비약일까요?
참 적응 안 되는 병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혹시 호흡기내과전문의 계신가요?
네이버 의사답변을 위해 올렸던 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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