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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가서 오히려 미안했던 썰...
게시물ID : medical_6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까
추천 : 0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4 17:37:37
지금은 서울에서 안과하고 있는 친군데
 
다한증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다한증 수술을 받았음.
 
 
좋아하는 술도 같이 못마시고 쪽팔릴까봐 타 대학병원에 가서 쓸쓸히 있는 친구 얼굴을 떠올리며 뭐 좋은게 없나 고민하다가
 
물티슈를 사갔음.
 
 
친구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시며 그렇지 않아도 수술받아서 세수도 잘 못하는데 이거 정말 좋겠다 하시며
 
나랑 내 친구 점심을 사주셨더랬지.
 
 
15분 있다가 친구가 나한테 전화를 걸고 막 욕을 하면서
 
식기세척용 물티슈 사오면 어떻게 하냐고
 
 
ㅋㅋ
 
난 몰랐지
 
물티슈는 다 얼굴 닦는 것인줄 알았더랬지.
 
 
지금도 만나면 가끔 그 이야기 하는데.
 
의게선생님들은 그런 병문안의 추억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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