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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개신교 남성 절 공격' 의 글을 읽고 생각해 본 점.
게시물ID : menbung_27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윈스턴
추천 : 15
조회수 : 1191회
댓글수 : 204개
등록시간 : 2016/01/20 12:09:3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90262

이런 참상들이 계속된다는게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거두절미하고 하고싶은말은, 이런 개신교의 행패가 알려질때마다 '교회중엔 착한교회도 많아요 전체를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말을 하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건 옳지 못한 말입니다.

내가 듣기 싫으니 사실이라도 말하지 말라는 행패와 다를게 없습니다.
문제는 개신교 사이에서 흐르는 유일신 논리에 의한 타종교 배척문화입니다.

이걸 누가 없애야 하나요? 개신교분들이 없애야 합니다.
타종교나 무교 분들이 나서줄 이유가 없어요.

교회는 포교하나는 정말 열성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왜 잘못된 교인들과 교회들은 자정을 못하나요?
안하는거겠죠.

실제 벌어지고 있는 타종교 배척에 의한 참상을 올리면 우리교회는 그렇지 않다며 불편해하시는 분들.

그냥 인정하세요.

여러분들은 방관자입니다.
다른 교회가 절에 가서 땅밟기를 하고 성당에 가서 성모상을 부술때, 단군상의 목을 베고 정치적인 세뇌시스템으로 작동하기 시작할 때.
여러분들은 침묵했습니다.
같은 교회의 이름으로 규탄하지 아니하였고 자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에 따른 결과인 여론에 대해서도 침묵하십시오.

여론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근본적인 이유를 바꾸려 하셔야 맞습니다.
욕하지 말라 하지 마시고, 남의 입을 틀어막지 마시고.
내부의 적을 규탄하세요.

전부 바꿀수는 없겠죠, 사이비는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교회들 앞에 자정하려는 일말의 노력도 하지 않고 그들을 방치하고 있는 다른 교회들이.
더 나아가 잘못을 저지르는 개신교들과 그걸 눈감고 방치하는 개신교들이.

봉사를 하고 교리를 말한다고 해서 좋게 보일까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사이비나 방관자나 똑같아 보입니다.
당장 다른종교들이 교회라는 이름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테러행위를 겪고있는데 방관자들을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개신교 자체를 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야.' 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종교적인 테러행위가 벌어지면 꼭 개신교던데 정말 교회는 나가지 말아야겠다.' 할까요.

교회가 조롱의 대상이 된다 하여 분노하지 마세요.
타인들이 조롱할 만한 짓을 한 내부의 적들에게 분노하세요.

그들을 바꾸지 못하더라도, 내부의 적과 싸우는 사람들이 보이는것과 그냥 우린 안그러니까 하고 방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개신교는 적어도 바꾸려는 분들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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