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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본 무개념엄마
게시물ID : menbung_47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하나
추천 : 1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25 08:52:38
어제 10개월된 아들이랑 아파트놀이터 놀러갔음.
초딩들도 학교 마쳤는지 바글바글..
근처 벤치엔 아줌마 둘이 앉아서 포풍수다떨고있고
2~3살쯤 된 남자아이와 아빠 둘이서 미끄럼틀 탔다가
시소탔다가 왔다갔다 하면서 엄청 다정하게 놀아주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미끄럼틀 탈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ㅇㅑ되잖아요..
마침 초딩들이랑 2~3살쯤 된 아이+아빠가 미끄럼틀 탄다고
올라가있는디..
이노무 똥꼬발랄한 초딩들이 위험하게 미끄럼틀 난간넘어
뛰어내리기 할려고 하고 높은곳에서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애 아빠는 애 다칠까봐 철통경계 들어가있는데
저~~쪽에서 수다떨던 아줌마중 한명이
"야들아! 그렇게 놀다가 다치면 어쩔려고! 똑바로 안노나!!"
라고 소리지르면서
"저 아져씨는 애들이 저렇게 노는데 뭐하노 
위험하다고 말도안해주고. 나는 내새끼 저래노는거 보며누가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다들리게;;;
첨엔 놀이터쪽에는 신경도 안쓰고 수다떨길래 그냥
바람쐬러 나온사람인줄알았는대 초딩들 애엄마..ㅎㄷㄷ
최근들어 제일 어이없었네요..
애라도 떨어졌음 아져씨한테 치료비 받아낼 기세였어요
이런일 나도 당하다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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