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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반려동물금지원룸, 고양이 기르는 옆집에서 넘어오는 악취ㅠ
게시물ID : menbung_47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자취녀
추천 : 6
조회수 : 407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5/26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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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관련하여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오유인들의 고견을 여쭙니다ㅠㅠ


이것은 옆집 반려동물의 분뇨악취를 두 달 이상 참으며 관리인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서 열받은 어떤 임차인의 기록입니다. 

제가 옆집 고양이 때문에 고통스러운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으로 흘러들어오는 분뇨냄새(화장실과 안방을 통해 들어옵니다)
2. 시도때도 없는 날카로운 울음소리

관리인은 3월 16일부터 지속된 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1. 계약사항 위반인 옆집 고양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2. 개인정보인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옆집에 알려주는 등 

두 집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문제를 방임하였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고양이)를 기르는 옆집 거주인은 지속적인 항의에도 불구하고 2개월 이상 버티기 식으로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룸 임대 계약서 특약사항으로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옆집은 두달간 고양이 사육을 지속하고 있었으며 관리인은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었습니다.

1. 사건의 발단
3월 16일부터 지속적인 악취 피해로 인해 계속 시정요청을 했지만 애완동물 계약서 특약사항 위반과 달리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덧글로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

2. 사건의 전개
특히 5월 연휴 기간에 집을 비웠는지 평소보다 수 배로 심해진 악취로 고통받았고, 참다못해 '알러지와 악취로 고통받으며 계약사항 위반이니 시정해달라'는 자보를 붙였으나, 다음날 아침에 상기와 같은 내용으로 답자보가 붙어 있었습니다. (답자보 사진은 없으나, 친구들과 대화한 내용을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3. 결말?
결국 관리인과 5월 8일 오전에 했던 통화에서 관리인은 옆집이 이사가기로 했다고 말했고 저는 그 날을 기다리며 2주간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발생했던 악취와 소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4. 버티기 
그러던 와중, 5월 25일에는 고양이가 너무나 미친듯이 울어서 관리인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덧글로 사진첨부하겠습니다)

그랬더니 30분정도 후, 뜬금없이 어머니께 연락이 왔습니다. 

"000호(옆집)입니다. 혹시 통화 가능하세요? 이런 문자가 왔는데 무슨일?"

네. 관리인이 옆집의 요청에 제 어머니 번호를 알려준거죠. 

관리인의 휴대폰에 어머니 번호가 대표번호로 저장되어있었는지(집 계약할때 어머니께서 전담해서 조율해 주셨습니다) 제게 직접 연락온 것이 아니라서 답장하지 말라 말씀드리고 관리인에게 문자보냈습니다. 

이미 이사가기로 들었기에 주중주말 가리지 않고 나던 냄새에 대해서도 잘 참고 있었는데 어째서 제 연락처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락처를 알려주었던 관리인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카페에도 종종 가는 등 고양이를 좋아한다 말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 사육이 금지되어 있는 원룸에서까지 길러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옆집 거주인처럼 이웃에 민폐를 끼친다는 사실을 안다면 더더욱 기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개념없는 반려동물 오너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본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혹시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어떤 방향인지 도움주신다면 정말 3대가 대대손손 복받으실 겁니다ㅠㅜ 오유에는 애묘인들이 참 많지만 2개월 이상 홀로 고통받고 있는 자취생에게도 도움의 손길 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ㅜ

문자 내역과 통화 내역, 카톡 대화 내역 등의 원본은 제게 있으며, 무단 불펌 및 인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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