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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조교) 성추행 문제로 개피보고 있는 내 베프 대학교수..
게시물ID : menbung_47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차소년님
추천 : 3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6 21:20:16
친구가 강원도에 있는 모 국립대학(과는 밝히지 않겠음) 자기네과 막내교수임.

막걸리로 유명한 모 대학을 수석입학해서 졸업성적도 거의 수석(이었을텐데 뭐 그건 발표는 안하는 것이니..)졸업.

초장에 좀 꼬여서 회사생활도 잠깐하고 어쩌고하다가 자기네 학교는 못가고 그학교 교수가 된게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그런데.... 사실 성추행한 당사자는 내 친구가 아니라 동료교수. 평상시에는 성격도 원만했고, 연구실적이나 강의도 우수했다고 함.

그런데 남녀 조교와 술자리를 갖고나서 교수네 집에 같이(단둘이 간게 아니라 여러명이..)갔다가 술먹고 꽐라되어서 여자애 성추행했다함.

원래 술버릇이 좀 안좋았다고 함. 처자식도 있고 그사람도 임용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함. 교수중 친구가 막내고, 그사람이 바로 위. 나이는 친구와 비슷.

그게 작년 2학기때 발생한 일이고 현재 재판중이고 혐의 확정이 아니라 아직 파면은 아니라고 함.


 내 친구가 개피본 이유는...

일단 그사람이 하던 강의 모조리 내 친구가 떠맡음. 그사람 밑의 조교 다 내친구 떠안음. 얼핏 노예가 늘어나서 좋을 것 같지만, 대학원생 지도교수는

신경쓸게 엄청 많다함. 내친구 성격상 조교 노예삼을 스타일도 아니고. 덩치는 산만하고 얼핏보면 험악한데 엄청 순하고 착한 친구라 남에게 뭐 잘 못시키고,

남부탁 잘 거절 못하고 혼자 고생하는 스타일임. 그리고 교수사회 특성상 빵꾸난 걸 위에서 아무도 떠맡지 않고 내친구 독박. 안그래도 바쁜 편인데 두사람몫 

일을 해야해서 장난 아니라함.


  더 안타까운건 작년 2학기는 임시체제라 그렇다 쳐도, 올해는 왜 새로 채용 안하느냐. 아직 파면이 안되어서 티오가 안남. 그래서 이번 학기도 친구가 독박.

암튼 그러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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