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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 쓰자고 했다가 나오지 말라네요
게시물ID : menbung_47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부우우엑
추천 : 13
조회수 : 1988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7/05/28 16:44:51
4월 말부터 주말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거리도 가깝고 점심까지 챙겨준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좋았습니다.

알바를 하는데 손님이 없어서 앉아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앉아쉬지말고 안보이는곳을 청소하라구요. 저는 매장 앞을 지나가다가 보고 전화 한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사장이 수시로 cctv로 감시를 하고 있더군요. 찾아보니 범법이라 보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사장이 자기 매장보겠다는데 법이 안된다고 하면 상식에 맞나고 하더군요. 뻥졌습니다. 그후로도 계속 보고있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일을 바로 시작해서 근로계약서를 시작전에 못썼습니다. 그래서 서류를 다 준비하고 문자로 근로계약서는 언제 쓰는지 5월초부터 이야기를 했습니다.다른문자에는 잘 답하더니 그건또 답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얼굴보고 쓰자고하니 굳이 써야겠냐고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회피를 하더군요

한달이 다되가서 근로계약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근로계약서 양식에 아무것도 안채워놓고 서명을 하라더군요. 잘못준줄알고 써서 달라고 하니까 자기를 못믿냐고 추궁하더군요. 그런문제가 아니라 서명을 어떻게 함부로 하냐고 하니 계속 쓰라더군요. 녹취를 하고 있었기에 그냥 썻습니다. 그제서야 계약서 내용을 쓰더군요. 그리고 주휴수당에 관해 애기를 하니 그런건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저처럼 따지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나무라더군요. 자기는 법이 아니라 정의가 있는 사회가 좋다나 뭐라나 그렇게 말하는걸 일일히 답하고 나니 오늘을 마지막으로 그만나오라더군요 더 다니기도 싫었지만 일방적인 통보에 모든정이 떨어졌습니다. 돈은 다음달5일에 준다고했으니 봐야겠죠

추가로 주방에서 한형이 심하게 손가락이 찢어져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을 쉴줄알았는데 며칠안가 다시 나오더라구요. 알고보니 4대 보험이 안들어가있어 나올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매장이 5인 이하로 돌아가서 의무적으로 4대보험을 넣어야하는지 잘모르겠지만 너무하는것같더군요 그형은 휴일도없이 일하는데 말이죠

다시 알바를 찾으러 이력서를 돌려봐야겠네요 참 황당한 일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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