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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스트레스로 탈모 생겼어요 히히...
게시물ID : menbung_48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논
추천 : 3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23 19:15:40
20대 초반입니다. 

저 탈모 생곀ㅅ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스트레수받아서....

대학 입시때 생긴 땜빵이 다시 생겼어요ㅎㅎㅎ...ㅎ... 샤워할때 머리카락 후두두두 머리 빗고나면 또 후두두두두



6개월이나 일했는데 일머리가 없다-는 말을 그냥 웃으며 받아들이고, 

그래서 그런 말 안들으려고

더 신경써서, 더 확인하고, 더 들여다보는 업무중에도 뭔가 하나 어긋나고 미뤄지고 혼이 나요.

이제는 그냥 제가 멍청한 건가 싶어요.

상사는 A를 하라고 했다 하는데 저는 그걸 들은적이 없고. 

상사에게 한소리 듣고 뒤늦게 처리를 하면서도 정말 들은기억이 눈곱만큼도 없어서 갸웃갸웃 해요. 

하라는 대로 해도, 상사도 사람이니 실수할때가 있잖아요.

그때마다 진행하는 동안 결과물 체크못한 저는 혼나요.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던지, 상황이나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일이 되게 힘들어요.

누군가는 월급루팡이니 상사 휴가가고 없으니 딴청부린다느니 하는데

저는 근무시간내내 뛰어다니고 서류작업하고 메일 쓰고 계속 바빠요.

하루 8시간이 너무 부족할 정도로.

사실 2인이서 해야 할 일을 혼자 하고있긴 하지만, 이전에 일하시던 분은 혼자일해도 정말 일을 잘 하고 인정받다가 퇴사하셨거든요.

그냥 제 역량 부족인거겠죠.



상사가 나쁜 사람이냐. 그건 아니에요.

가끔 확인안하시고 버럭 하시다가 설명하면 아, 그렇구나. 알았어. 하시는 경우는 있긴 해도

뭔가 문제가 있다면 9할은 제가 일을 못하고, 실수를 하고, 깜빡해서 발생하는 상황.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

언젠가 저도 상사처럼 깔끔하게 일처리하고 칭찬받는 날이 올까요.

그때쯤이면 제 머리카락도 돌아올까요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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