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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실패해서 맨붕.
게시물ID : menbung_48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갑기루
추천 : 0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23 20:45:33
 어차피 기대도 안했고 스팩이 낮다는 것도 알았지만.
사실 기회라고 생각했고 마음이 아프네요. 
예전 경험을 토대로 일부러 중소기업을 최대한 피하고 구직하고 있습니다.
막상 구직은 쉽지가 않네요. 솔직히 중소기업 사장들 돈 없다는거 다 거짓말인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 거짓말을 참아가면서 일하면서 낙하산까지 감당하려니 안되서 결국 때려치더군요.
오늘 다시 다른 대기업에 면접제의가 왔습니다.
실은 그곳도 평이 좋지는 않아요.
하지만 적어도 대기업이고 아무리 나빠도 중소기업보다 나은 대우가 있기에 가보렵니다.
사실 기대안하고 면접봅니다. 어차피 그곳은 합격하는 사람만 합격하더군요.
내 팔자에 대기업이 없다고 해도 어쩌겠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불가능한걸.
낙하산 때문에 제가 회사만 2번 때려치니까. 
중소기업은 쳐다도 보기 싫더군요.
첫직장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랑 일하면서 주말 반납하고 일했죠.
그 분은 사무실에서는 입다물고 있다가 회사 밖에서는 아주 여포가 따로 없더군요.
그런데, 내 사수 후배가 오자 무서워서 찌그러짐.(그 사수는 팔뚝이 내 허벅지 같은 사람임.)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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