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고쳐야 할 언어습관이라는 제목으로 본 글 입니다.

저 트윗에 달린 수많은 rt 와 공감의 댓글들을 보고 멘붕이네요.

기본적으로 뉴스의 경우는 객관성, 그러니까 사실 전달을 위해서 피동형 문장을 주로 사용하죠.

이건 중학교 국어 시간에 배우는 내용입니다.

"메리가 강간을 당했다." 라는건 객관적인 사실이고

"존이 메리를 강간했다." 라는건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추측인거죠.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기에 존이라는 사람은 유력한 용의자일 뿐이지 범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형태의 보도를 작성하는데, 그걸 가지고 여자가 피해자라 부각되니 어쩌니 하며 수많은 댓글이 달려있는데 그걸 보다보니 멘붕이네요..